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은 지난 16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로컬거버넌스가 주민자티센터의 이용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경기도 부천시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의장은 2년전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1월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통과되어 부천시 공직에서 처음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김 의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4살 때부터 가구공장의 목공일을 하면서 엄지 손가락도 다치고 결핵과 위염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어려움 속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마쳤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방통대 부천학생회장을 맡아 부천지역 방통대 학생들을 위한 학습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부천시의회 4대와 5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2001년과 2004년에는 부천시가 주최한 시정발전 연구논문 현상공모전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단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평생학습으로 만학도의 모범을 보인 공로로 2009년 12월 1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6회 평생학습대상 개인학습자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 의장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천시 평생학습도시건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운영조례’를 주도적으로 제정하기도 했다.

이날 김 의장은 학위수여식에서 “내 삶의 원천이며 희망의 빛으로 함께하여 주고 있는 배우자 박경수 마리아와 2남 3녀의 자녀들에게 이 영광의 고마움을 드리며, 시민과 함께 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부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마중물로서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더불어 공동선에 대한 봉사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