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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상식 벗어난 독선-독단 행동 거듭되고 있다"

시장의 '의회관' 변화없인 의회도 '더이상 봐줄 수 없다' / 한윤석 의장의 '개회사 수위' 및 의회의 행감 준비작업에 귀추

<2신>= "시장의 상식을 벗어난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이 5대 의회에서 거듭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

 

한윤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155회 임시회 파행의 원인과 책임이 시장 이하 시 집행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간 합리적인 시-의회 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인내해온 한 의장의 이같은 강경발언은 '이제 더이상 참고 볼 수 없다'는 최후통첩의 수준이다.

 

오늘(3일) 있은 제156회 임시회에서 한 의장은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심판 판정에 불복해 감독이 퇴장당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의장의 본회의 진행을 방해한 홍건표 시장의 잘못을 짚었다.

 

그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는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본회의장은 시민의 뜻을 결정하는 신성한 장소이며, 본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은 곧 심판에 비유될 수 있다"라며 "시장이 본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함으로써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닫는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제155회 임시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함으로써 부천시의회가 경시당한 것은 87만 시민을 경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라며 "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회의는 관련 규정과 정해진 절차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며,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그 누구의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거듭하여 발언중지 권고와 보충질문 답변을 위한 출석요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회의진행을 파행으로 몰아간 것은 부천시의회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써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장은 "각자의 권한과 책무를 침해하거나 간섭하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대립관계가 지속된다면 부천의 발전은 정체되고, 끝내는 퇴보할 것이 자명하다"라며 불미스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고, 양자간의 적정한 관계정립과 함께 민주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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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강경대응 '오늘부터 시작?'

 

시장의 '의회관' 변화없인 의회도 '더이상 봐줄 수 없다' / 한윤석 의장의 '개회사 수위' 및 의회의 행감 준비작업에 귀추

 

<1신>= 제156회 임시회가 하루일정으로 오늘(3일)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루전날인 어제(2일) 홍건표 시장이 월례조회에서 의회 비난성 발언을 서슴지 않은데 대해 의회도 '더이상 봐줄 수 없다'며 강경입장을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홍 시장은 어제 월례조회에서 "의회가 정치적으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통제적이고, 권위적인 의회는 시장으로서 용서할 수 없다"는 등의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이에 한윤석 의장은 "시장이 의회를 시 집행부의 일개 부서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의회관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던졌다.

 

그러면서 "시장이 이같은 의회관을 갖고 있는한 대립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는 등 사실상 강경대응을 천명하고 나선 것.

 

오늘(3일) 있을 제15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과연 한윤석 의장이 어떤 말을 던질지, 그 수위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이달말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본업무(?)인 의회가 시장과의 대립각 속에서 어떻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나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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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9-11-03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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