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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방춤' 연상케 하는 홍 시장

 

요즘 한 걸그룹의 시건방춤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홍건표 시장이 부천시의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팔짱을 낀채 의회와 공방을 벌여 마치 '시건방춤'을 연상케 했다.

 

 

지난 21일 1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 시장은 미리 부천시의회에 배부된 시정질문 답변이 아닌 새로운 내용의 추가답변서를 일방적으로 읽어내려가면서 문제의 발단을 만들었다.

 

이미 과거에도 본 답변서가 아닌 본인이 직접 쓴 듯한 추가답변서를 읽어내려가 논란을 빚은 바 있던 홍 시장이었다.

 

강동구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장은 "시의원이 시장답변에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하냐, 가능하냐"라며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윤석 의장이 나서서 "답변서는 엇그제 다 배부했는데 아침에 시장이 제 방에 오시면서 비서실에 자료를 준 것 같다. 지난번에도 그런 문제가 있어 자제를 시키려고 했는데...깔아드린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다"고 수습하려 했으나 시장은 발언대에서 손을 번쩍 치켜들고 "수용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의장이 "의회는 회의규칙이 있는 것이다. 시장님이 하실 말 다 하실 수는 없다"고 시장의을 통제했으나 이후에도 시장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시장은 "사과를 요구했다. 시장이 뭘 잘못했습니까"라며 의장의 제지도 묵살하고 본인의 뜻대로 행동했다.

 

다수 의원들이 의장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수용못하겠다"고 말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면서 어처구니 없는 표정이었으며,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소'를 보내는 의원도 있었다.

 

김관수 의원이 시장의 태도에 분개하면서 언성을 높이자 홍 시장은 발언대 위에서 팔짱을 낀채 의원들을 향해 "잘못했어요? 시장이?..."라며 비웃는 듯한 말을 던졌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9-10-23 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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