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플러스  >  직격인터뷰

‘희망 Study'로 사랑과 나눔을 전한다

[인터뷰]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무료지원 사업 펼치는 부천시학원연합회 마흥식 회장

900여개 부천시 관내 학원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희망의 study'를 펼치고 있다.

부천시학원연합회(회장 마흥식)는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 사업의 일환인 희망 study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원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무료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천시학원연합회와 부천시가 협약을 통해 1차적으로 총 140여개 학원에서 562명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것.

종합/단과 학원의 경우 69개 학원에서 320명이, 22곳 어학원에서는 90명, 입시예능(미술/만화) 7개 학원에서 25명, 예능(미술/피아노/웅변/성악/무용) 32개 학원에서 106명, 6곳의 독서실에서 11명이 무료로 지원을 받고 있다.

 

 

마흥식(44) 회장은 “기존에 여러학원들이 장학사업으로 학원비 지원을 하기도 했으나 단발성으로 끝나거나 마치 국가보조가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성을 갖지 못했다”라며 “경기침체 속에서 사회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부천시의 Love & Share 사업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연합회 임원진들부터 참여하도록 해 140여개 학원에서 590여명이 지원을 받고 있지만 2차로 300여곳을 더 늘릴 경우 총 1,000여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이는 연간 20억여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합회의 주요사업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어느 특정 학원에 국한되지 않고 입시학원부터 단과, 예능 등을 총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원미구 지역에 학원에 밀집해 있는 관계로 원미구 지역 학생들의 수혜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오정구나 소사구의 학원참여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 회장은 “공교육이건, 사교육이건 교육자적 입장과 양심은 똑같다”라며 “일부에서 마치 학원을 사교육비의 주범인양 바라보는 시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교육에서 학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6% 정도로 개인과외 등이 많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싸잡아 사교육문제의 주범이 학원인 것처럼 매도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천교육청에 신고된 개인과외만도 2,000여건에 달할 정도다. 이 때문에 학원연합회 측은 “학원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학원연합회와는 달리 학원비의 상한선도 카드결제도 없는 개인과외임에도 학원이 모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더욱이 최근 학원에 대한 정부규제로 인해 이중고를 치러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게 학원가의 한숨섞인 말이다.

마 회장은 “학원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적자생존시대이지 학원의 블루오션시대는 갔다”라며 “실제 부천만해도 70% 정도가 영세학원으로 정부규제가 아니더라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삐뚫어진 경영이나 고액학원비를 받는 학원들은 문제가 되겠지만 대부분 학원은 고용창출, 건물임대효과 등 순기능을 낳고 있다”라며 “경기도의 경우 서울처럼 오후 10시로 시간을 제한할 경우 학교의 자율학습이 많은 부천지역의 경우 2/3 정도의 학원이 초토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지원사업에 팔을 걷어부친 부천시학원연합회가 아무쪼록 ‘가르침’을 나누는 일을 지속해 미래의 꿈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9-07-24 07:23:47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