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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공원에 컨테이너 점령 'PiFan산성이냐?'

"시민보행 전혀 고려치 않은 PiFan의 상술" 시민불만 가득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어제(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축제를 알렸다.

 

이런 가운데 PFan 측은 상영관이 밀집한 지역의 한 가운데인 중동공원에 관객편의를 위한 공간과 영화인들의 무대인사를 위한 무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시민들은 불만이 높다.

 

공원 한가운데 덩치큰 컨테이너박스를 3개나 들여놔 정작 보행 및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

 

 

 

관객 편의를 위한 것이라지만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공원내 컨테이너를 설치한 것은 이해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상동에 거주하는 김동해씨는 "출퇴근을 자전거나 도보로 하는데 이 경우 중동공원을 지나게 된다"라며 "몇일 전부터 공원 한복판에 컨테이너 박스가 세워지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아무래도 PiFan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막아놔 자전거나 유모차 등으로 통행을 하는 시민들에게는 위험요소가 아닐 수 없다"라며 "부천에도 '명박산성'에 필적할 만한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착잡하다"고 덧붙였다.

 

최아무씨도 "티켓판매 부스가 아닌 기념품 판매를 위한 공간활용의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의 상술로 비춰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PiFan 관계자는 "관객카페 등으로 영화제 관객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우천시를 대비해 강풍, 폭우에도 무리없는 컨테이너가 최적이라고 판단해 선택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컨테이너박스 설치를 위해 공원 초입에 설치된 볼라드가 제거돼 공사차량의 통행을 용이하게 해 이또한 시민들에게는 위험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명박산성= 2008년 6월 10일 6.10 민주화 항쟁 21주년을 맞아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 시위의 일환으로 서울 도심에서 100만 촛불 대행진이 계획되자 경찰이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과 전경과의 대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한 컨테이너박스 바리케이드를 뜻하는 말. 소위 '컨테이너 장벽'을 뜻하는 것.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9-07-17 09: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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