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경제, 문화, 생활환경, 복지, 자치행정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 그리고 그 수단들을 강구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도의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정책토론회를 통하여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시정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책의 형성과 환류기능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참여 정책 일환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입안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사회의 20세기 정부주도 시대와는 달리 오늘날 거버넌스시대에 시민사회의 활성화와 성숙으로 인하여 지역주민의 참여욕구가 갈수록 증대되는 있는 시점에서 주민참여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다.

부천시 장기발전계획은 전국최초로 99년도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부천의 중장기적인 비젼과 도시발전을 구상한 것으로 그동안 매년 연동화 계획을 거치면서 국내외 벤치마킹 ,외부전문가 자문, 시의원 합동워크샵, 시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시민적 합의를 통한 계획으로써 실무중심의 시민 의견이 반영된 상향식 종합계획이다.

계획의 목표연도를 2000년을 기점으로 해서 매년 단기, 중기, 장기계획 등 10년간의 비젼과 목표를 제시하고 년동계획이 되도록 하고 있다.
장기발전계획의 비전구조는 첨단산업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부천의 슬로건 아래 5대전략 100대 실천과제로 구성되어 단기 36과제, 중기 35과제, 장기 29과제로서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지식기반산업중심의 경제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자치역량제고 분야이다

시는 장기발전계획을 중심으로 정책의 형성, 집행, 평가 등 시정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천시장기발전계획수립및정책평가에관한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시는 시민참여 정책의 성과를 극대화 하고 정책의 형성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금번에 실시되는 정책토론회는 5대 분야별로 실시하는데 한국자치경영연구소 손진혁박사 토론진행으로 5대분야별 국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자 5명, 지정토론자 21명이며 연 1000여명의 시민단체, 관련 대학교수, 장기발전팀원, 도∙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또한 부천시는 중장기적인 장기발전계획을 중심으로 시정의 비젼과 목표를 정립하고 오는 7월경에 200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장기발전계획의 정책토론회는 부천시가 추구하는 정책방향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외부전문가, 시민, 시의회가 공동참여하여 시민적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방분권과 자립형 지방화 정책의 선두로서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보다 시민의 관점에서 행정을 수행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의미에서 뜻 깊은 토론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문의> 기획예산과 320-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