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  >  주요뉴스

행감, '강평서 찾아볼 수 없는 지적사항들'

프레니월드/문화원 사무국장 공채/화장장 관련 조례위반 감사요청 등 이모저모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몇몇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돋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집행부와의 설전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강평'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지적사항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강평에 없는 지적사항 몇몇을 들여다본다.


O... 프레니월드 관련= 경제문화국장을 발언대에 세워두고 질의응답이 진행된 가운데 최근 영상문화단지내 논란을 빚고 있는 임대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

mghhhhhh.jpg이중 '프레니월드'에 대한 지적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프레니월드는 사업 초기부터 상동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임대사업으로 영상문화단지에 입성한 뒤 정식적으로 오픈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주)ㄷ 업체의 부도로 삐거덕 댔다. 이후 채권단이 구성돼 (주)ㅍ 업체가 들어와 '열기구' 사업을 진행 중이나 '불법'으로 부천시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현 의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 "프레니월드가 굉장히 요란스럽죠?. 근본적인 것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 같다. 프레니월드와 시는 어떤 관계에 있나"고 물었다.

이에 국장은 "프레니월드로 부천시와 임대계약을 맺었던 (주)ㄷ 업체와는 계약해지가 됐다. 2 억6,800여만원 임대료를 체납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헬륨가스를 이용한 에드벌룬 업체와는 어떤 관계냐. 어떤 방법으로 활성화시킬 것인가"라고 물었으며, 국장은 "불법업체와 철거하라고 계고장을 발부했다. (주)ㄷ 업체 부도 이후 투자자가 다시 회사를 만들어 인계해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서 부천시는 허가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임의로 불법시설물부터 설치해 철거를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임의로 시설을 했다는 것때문에 괘씸한 거죠"라고 물었으나 국장은 "괘씸한 게 아니고 불법이다"라며 단호한 답변을 보이기도 했다.

 

O... 문화원 사무국장 공채 관련= 최근 부천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던 문화원 사무국장 등 공채 관련 한병환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mhy.jpg한 의원의 질의는 간략하면서도 명쾌했다. 그는 "공채라는 것의 취지는 문화 전반에 대한 전문가를 선임하겠다는 의지인 데 내부 임원진이 사무국장이 된 것은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비춰 문화원 신뢰에 해악을 끼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의 질의 골자는 '공채'라고 표현해 놓고서도 '사실상 실제 공채가 아닌 형태'로 밖에 비춰질 수 없다는 것. 문화원 이사가 현재 그 직계 상으로도 낮은 '사무국장' 공채에 응시, 결국 그 자리에 앉았다는 점에서의 질의였다. 

그는 "민간위탁조례상 시 집행부가 지휘/감독할 권한을 갖고 있는 데 어떤 조치를 취했냐'고 물었으며, 집행부는 "인사와 관련해 직접 지휘/감독할 수 없다"는 소극적인 답변만을 얻어냈다. 

이에 한 의원은 "인사는 만사인데 이런 문제가 도출됐다는 것은 문화원은 물론 부천시 이미지와 신뢰성에 손상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O... 화장장 관련 조례위반 책임= 어제(2일) 있은 도시국 행감에서는 지난 3월 본회의장에서 제기됐던 지적사항의 2탄이 연출됐다. 윤건웅 의원은 "3월 본회의장에서 조례를 어기고 용역과제심의위원회 심의 없이 화장장 관련 용역을 실시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라며 "이후 그에 대한 처리결과는 어떤가"를 물었다.

wsxx.jpg이에 "조례위반은 사실로 당시 본회의장에서 사과를 했다. 그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라는 대답이 전달됐다.

윤 의원은 "행감에서 의원이 질의하는 것에 대해 답변이 곤란하다고 대답하는 것이 옳은가. 이 문제에 대해 감사실에 감사요청을 할 것"이라고 따졌으며, 이 일로 감사가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서는 행감에서 예전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놓고 감사실 감사를 요청하는 것이 적잘하냐 / 위원회 이름으로 감사실 감사를 요청하는 것이냐 등의 논란이 빚어졌던 것. 

이 일에 대해서는 오는 5일 도시국에 대해 이어지는 행감에서 재차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O... 노점상 예산 놔두고 예비비서 지출= 노점상 단속 예산이 매년 뛰고 있다. 경제가 않좋은 상황에서 세수도 줄어들고, 그 때문에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점상 단속 예산은 매년 인상되고 있는 데 대한 시각이 좋지만은 않다.

eddd.jpg2006년 예산에서도 7 억여원에 가까운 예산이 편성돼 있는 상황. "단속 실효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만 증액하는 것은 낭비"라는 지적 속에 서강진 의원은 '노점상 정비를 위해 예비비를 지출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예비비를 사용할 게 따로 있다. 예측 가능하지 않은 것에 사용하는 게 아니냐. 노점상 정비에 예비비 지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강조, 1 억4천여만원의 예비비를 지출한 사실을 질타했다.

시 집행부는 "올해 노점상 정비용역을 3월에 체결하면서 1~2월분에 대해서는 예비비로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답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2-03 12:27:43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