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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공청회 제안에 '市, 임할 각오돼 있다'

김관수 의원, 복지국 감사에서 공청회 제안 / 윤형식 국장 '공청회 임할 각오돼 있다' [기사 속 기사]

최근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으나 끊임없이 논란을 빚고 있는 화장장 건립에 대해 시 집행부가 '공청회 임할 각오가 돼 있다"라며 김관수 의원의 제안에 대해 답변했다. 그러나 실제 진행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누군가는 총대를 메야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윤종)는 오늘(30일) 오전 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이 과정에서 화장장 문제가 뜨겁게 제기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관수 의원의 ‘즉석 제안’이다.


kj1그는 “화장장이 건립되건 안되건을 떠나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일은 중요하다”라며 “언론을 통해 선전하고 광고할 필요가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부천시와 화장장반투위, 의회, 시민단체가 총 망라돼 공청회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언론사가 주체가 되건간에 어떤 형식으로든 공청회 개최 제안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윤형식 복지국장은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며 “공청회에 임할 각오와 의향이 있다”고 시원스런 답변을 보였다.


preview.jpeg그러나 행감 자리에서의 이같은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제 진행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으로, ‘누군가는 총대를 메고 객관적인 공청회를 진행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 강조되고 있다. 

 

반면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공청회'가 예전 부천시가 개최한 형식 그대로를 따른다면 무의미하다는 지적만을 받게 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과 특정 '언론사'가 주관한 공청회도 자칫 객관성과 신뢰도 상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김관수 의원의 공청회 제안 취지가 서로 양극화된 입장을 조율하고 의견을 나눠보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지 행감에만 명문화시킨 공청회 제안'보다는 실질적인, 객관적인 공청회 개최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  

 

ammmm.jpg한편 지난 28일 도시계획심의 날 시청 앞에서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반대집회를 개최했던 화장장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권명희)는 홍건표 시장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일 삭발을 하면서까지 결사반대를 외쳤던 권명희 위원장 등 5인은 다음주 월요일경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장장반투위의 입장과 도시계획심의 통과에 따른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사 속 기사>

 

'주민투표, 사실상 늦었다', 가능성 일축  

 

a6.jpeg한편 한선재 의원은 "늦었지만 해당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주 방패장 주민찬반투표 처럼 화장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찬반투표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으나 시 집행부는 "시기적으로도 그런 방법은 늦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는 답변을 보여 사실상 주민투표 가능성을 일축시켰다.

 

김관수 의원은 공청회 제안 외에도 일본화장장 견학에 대해 따끔한 질타를 가했다.

 

그는 "견학 사전에 정보를 다 알고 집행해야 한다. 사전정보는 전혀 없이 70, 80년대 지어진 화장장을 견학한 것은 문제다. 화장장 주변에도 민가가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견학을 계획한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화장장 필요성을 인지하는 부분은 있다. 그러나 소수반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지를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타당성만을 강조하다보면 원만하게 해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본화장장견학 일정 와에 개인적으로 이틀을 일본에 더 남아있으며, 다른 화장장도 벤치마킹한 바 있다.

 

그 결과 "일부지역은 주민반대가 있어 아직도 화장장을 못짖고 있는 곳이 있다"라며 "그 때문에 일본에서도 광역화장장을 계속 유도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일본화장장 견학은 상당히 미흡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1-30 1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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