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  >  주요뉴스

선거구 획정, '거대 양당의 시의원 독식' 우려

3/4/6선거구, 어제(10일) 선거구획정위원회서 둘로 나눠 2명씩 선출키로 결정

어제(10일) 열린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부천 관내 3/4/6선거구에 대해 최종적으로 나눠 2명씩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것을 결정, '거대 양당의 기초의원 독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거대 양당이 아닌, 혹은 무소속 후보자들은 매우 불리한 출발선에 놓였다.


vfg.jpeg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어제(10일) 저녁 경기도내 선거구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 자치행정과에 따르면 "부천의 경우 5~6개 동이 하나의 선거구였던 제3/4/6선거구 모두 둘로 나눠 각각 2명씩의 시의원을 선출하도록 조정됐다"고 밝혔다.

 

제3선거구의 경우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약대동 등 총 5개 동으로 5개 동에서 총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 결과 중1동, 중2동 / 중3동, 중4동, 약대동으로 나눠 각각 2명씩의 시의원을 선출하도록 변경된 것.

제4선거구도 마찬가지다. 중동, 상동, 상1동 / 상2동, 상3동으로 나눠 각각 2명씩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제6선거구도 총 6개 동을 3개동씩(소사1동, 소사2동, 소사3동 / 범박동, 괴안동, 역곡3동) 나눠 각각 2명의 시의원을 선출키로 했다.

ks.jpeg선거구 조정문제를 놓고 부천시의회 현역 의원들 중 해당 선거구 출신의원들은 다수가 이같은 선거구획정위원회 결론에 대해 환영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미 여당인 열린우리당이나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공천권'을 따낼 경우 2명씩을 선출하게 되는 조건이 더욱 유리하다는 것. 

 

모 의원은 "중선거구제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5~6개동이 포함되는 선거구의 경우 둘씩으로 나눠 조정된다면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입버릇(?) 처럼 말해 왔으며, 이같은 말은 중선거구제로의 개정과 반발해 의원직 사퇴서 제출과 관련한 논의의 자리에서도 계속된 바 있다. 

반면 거대 양당이 아닌 당의 후보자들에게는 적잖은 '패널티'(?)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무소속 후보에게는 출발선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2006년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관련 정치전문가 여론조'를 실시, 선거구 분할에 대한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의식은 시민단체도 공감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 발표가 주시되기도 한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선거구 분할은 거대 양당의 권력 나눠먹기 보장이나 마찬가지"라며 "다양한 정치세력의 의회 진출을 가로박고 투표에서 나타난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반개혁적 행위"임을 강조했다.

정치전문가들 역시 ▲선거구 획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다양한 정치세력과 신인의 의회 진출을 확대(38%) ▲2인 선출 선거구로의 분할이 다양한 정치세력의 진출을 가로막는 주장에 공감(73.2%) ▲현 지방의회 기초의원은 대폭 교체해야 한다(75.1%)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1-11 09:03:09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