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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지사 뇌물說' 속에 오늘 부천 방문 '일부취소'

아파트 인허가 관련 수사 중, 김문수 의원 등 차기 주자들 행보 빨라질까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뇌물비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및 열린우리당 등 차기 도지사를 바라보는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손 지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늘 오후 부천 방문 일정이 일부 취소됐다.


sson.JPG<3신>= 오후 1시경 손학규 도지사의 방문일정이 전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후 4시경 부천시 관계자는 "오후 5시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착공식에는 참석할 예정"이라며 "현재 부천으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착공식과 PISAF 개막식에 자리해 축사를 했다.  

 

<2신>=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부천 방문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부천시 공보실은 "도지사 방문이 취소됐다"며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늘(4일) 오전까지도 도지사 방문이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후 1시경 전면 취소 사실돼 취소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손 지사는 오늘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며, 부천시의회를 방문 접견이 예정돼 있었다. 또 오후 5시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착공식에 참석할 일정도 모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신>= 이번 사태는 손학규 지사의 측근은 경기개발연구원장 한현규씨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면서 시작됐으나 오늘(4일) 이중 상당부분이 손학규 지사에게 전달된 단서를 잡았다는 얘기가 알려지면서 '손 지사의 문제' 불거지고 있다.

shkk.jpg검찰 측은 경기도 오포읍 아파트 시행사인 모 건설로부터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한 원장이 십수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손학규 지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는 "아직 검찰 조사결과가 발표된 것도 아닌 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에 대해 손 지사의 입장이 발표된 바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검찰 조사결과 전까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또 손학규 지사 미니홈피에는 손 지사가 남긴 글은 없지만 방명록에는 손 지사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의 글이 벌써부터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근거없는 루머'라며 힘을 내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손 지사의 뇌물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어제(3일) 경기도당위원회에서 즉각적인 논평을 발표, '대권주자의 측근 관리'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는 손 지사가 대권주자로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번 이명박 시장 측근의 비리문제 이후 몇개월이 안돼 또다시 터진 손학규 지사 측근의 문제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아직 수사 중'이라는 점에서 예전 이명박 시장 측근의 비리문제처럼 검찰 수사결과 손학규 지사의 문제로 바로 이어질 것인가를 놓고 조심스럽게 고민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허가를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안으로 최종권한이 도지사에게 있다는 점을 볼때, 또 한 원장이 손 지사 측근이라는 점을 볼때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에서는 어제 '손 지사를 비롯한 한나라당 대권주자들, 측근부터 단속하고 대권에 나서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명박 서울시장 측근이 청계천 재개발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이 생생한 데 이제는 손학규 지사의 최측근인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억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 본격레이스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면서 경기도민을 모독한 음해라고 발빠르게 대응한 손 지사가 측근이 연루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보도 후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차기 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측은 "아직 조사 중인 관계로 검찰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이번 문제를 확실히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손 지사까지 연루가 된 것인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의 경기도지사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얘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차기 경기도지사를 노리는(?) 상황을 짐작케 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에서도 차기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김진표 장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돼 있으며, 부천지역 내에서도 원혜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어 이번 검찰 조사 결과를 바라보는 여야의 눈들은 빠르게 상황판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학규 지사는 오늘(4일) 오후 2시경 부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브리핑룸에서의 간담회에서 '과연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 지사는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착공식이 개최되는 오후 5시 이전에 부천시청을 방문, 기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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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1-04 0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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