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  >  주요뉴스

열린당 역곡역 유세 총력전 '이모저모'

"어제 4시부로 1등 됐다"며 자신감 보여, 선거인명부 누락 관련 배기선 의원 발언 선거법 논란일 듯

열린우리당은 오늘(24일) 역곡역 유세총력전을 벌이며, "어제 4시부로 1등이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선거인명부 누락'과 관련 여야가 설전을 벌였으며, 유세 중 배기선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관위 입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pdsss.JPG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오늘(24일) 오후 5시 역곡역 앞에서 유세총력전을 벌이며, ‘화장장 반대 결의대회’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혜영, 배기선 의원을 비롯해 구로구 이인영 의원 등 타지역 국회의원이 총동원됐다. 더욱이 ‘화장장 반대 결의대회’를 내걸어 화장장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김석권) 지도부 등이 유세장면을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여 유세가 계속됐다.

 

열린우리당은 역곡역 사거리에 선거차량을 통해 유세를 벌였으며, 사거리 4곳 모두 선거운동원을 배치해 ‘선거송’과 함께 다양한 율동을 보였으며, 사거리 곳곳에 자리한 사람들은 5백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늘 유세가 ‘화장장 반대 결의대회’를 내건 만큼 화장장반대투쟁위원회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투쟁위 측은 당초 마이크를 잡고 화장장 반대의지를 피력하고자 했으나 계획을 바꿔 마이크를 잡거나 후보자와 함께 손을 맞잡는 등의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붉은티를 착용하지 않고 유세장에 참석했으며, 그 수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늘 유세는 구로구 이인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돼 첫 마이크는 전 시장이자 현 국회의원인 원혜영 의원이 잡았다.

 

 

"유일하게 대통령에게 내 빚을 갚아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pdsssssss.JPG원혜영 의원은 “10월 26일은 원미구와 역곡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여러분이 투표를 한다면 화장터 건설이 저지될 수 있지만 투표하지 않는다면 화장터 건립을 지지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역곡 화장터 건설은 원천 무효임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며 “그러나 대책은 있다. 힘센 일꾼 이상수를 국회에 보내 4선 의원으로서 화장터 건설을 저지하도록 하면된다”고 말하는 등 화장터 건설을 저지할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뉴타운 개발에 대해서도 힘센 일꾼만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낼 수 있음을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상수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노무현 대통령이 큰 빚은 지고 있는 사람이 이상수 후보다.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내 빚을 갚아달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상수 후보가 당선되면 집권여당 최고정치지도자가 돼 부천발전과 화장터를 저지할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선거인명부 누락, 홍 시장이 이런 엉터리 같은 짓을 하나보다"

pdsssss.JPG원 의원의 유세가 끝난 뒤 마이크는 배기선 의원에게 돌아갔다. 배 의원은 “이상수 후보를 잘 부탁한다”는 말로 포문을 연 뒤 오늘 하루 여야가 뜨겁게 설전을 벌인 ‘선거인명 누락 논란’ 꺼내들었다.


그는 “투표를 안하면 이곳의 집값이 다 떨어지고 한나라당 홍건표 시장에 의해 화장장은 반드시 생긴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역곡1동이 한나라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9,600명의 유권자를 누락시켰다. 이런 엉터리 짓을 하고 있다. 홍 시장이 목숨 걸고 화장터를 짓겠다고 해서 이런 엉터리 같은 짓은 하는가 봐요”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pwqqqqqqq.jpg“한나라당을 심판해 역곡동에 화장터를 완전히 없애자”라며 “박 대표는 역곡동에 오지도 못한다. 이미 한나라당은 역곡동을 버렸다”고 덧붙였다.


 

 

 

 

 

 

 

 

 

선거인명부 누락 시비와 관련 열린우리당 측은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소속 부천시장의 지휘를 받는 원미구청 측에서 이상수 후보 선거캠프에 제공한 선거인명부에 선거인 9,121명이 누락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수많은 선거업무를 치렀던 행정기관 담당자의 단순한 업무실수로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역곡1동은 현 부천시장이 홍건표 시장이 주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화장장 건립을 강행하는 지역으로 우리당 강세지역으로 역곡1동 제2투표구의 5,611명의 선거인명부를 누락한 것은 명백히 우리당의 선거운동을 방해할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미구 측은 “전산조작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래 선거인명부에는 부락된 선거인이 한명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배기선 의원의 선거인명부 누락 관련 유세 발언과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유세장에 나간 선관위 관계자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발언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후 발언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야 선거법에 시비를 낳을 수 있는 발언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배 의원은 유세 중 ‘송아지’와 ‘황소’를 빗대 이상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찍으면 송아지가 겨우 (국회에)들어가는 것이고, 이상수 후보를 찍으면 황소가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상수 후보가 부천에 내려온 것은 하늘이 준 축복이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상수 후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형님이 가시는 데 아우가 따라가야지요. 원미을에서 무조건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어제 4시부로 임해규 후보 추월했다. 제가 1등이 됐다”


pdss.JPG‘표를 준만큼 힘이 세지는 사람’이라는 소개 멘트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이상수 후보는 “기뿐 소식을 하나 전달하겠다”며 “어제 4시부로 임해규 후보를 추월했다. 이제 우리는 승리를 확신하며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총대 맬 사주팔자’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 인권변호사로서의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사주팔자가 총대 매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노동자를 위해 총대 맺다가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를 맺었으며, 대선때 재정을 맡았다가 또다시 구속되는 총대를 맺다. 옥고를 치른 뒤 다시 나와 총대를 매지 않으려 했지만 재선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또다시 총대를 매고 부천에 내려왔다”고 밝혔다.


“하늘이 돕고 부천시민이 지지해줘 어제부로 제가 1등이 됐다”며 “이제 총대가 아니라 우승기를 매고 정치에 당당히 입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낙하산’, ‘부천과의 무연고’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도 일갈하고 나섰다. 그는 “이런 말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인권변호사로서 부천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며 “성고문사건을 폭로했던 인권변호사로서 이왕이면 부천에서 명예를 회복하고자 부천에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역곡지역 일대의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역곡역 에스컬레이터 금년내 설치 ▲인문계 고교 유치를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 ▲문화센터를 2년 내로 반드시 건립하겠다 ▲주변에 온수공단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겠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화장장 건립 저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ou.JPG“화장장은 반드시 저지된다. 열린우리당 중앙지도부는 화장장 저지 결의를 분명히 했다. 오는 26일 이후 화장장 저지 지킴이가 되겠다”는 그는 “의원직을 걸고 막겠다. 만일 화장장이 건립된다면 그날부로 의원직을 던지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화장장을 저지할 것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화장장과 관련, 상대후보를 겨냥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저지 능력이나 이사가 있냐. 1년 전 화장장 건립을 공약했던 사람으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겠냐”는 그는 “부천의 화장장은 국가 전체로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여당이 한번 결정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0-24 19:28:33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