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  >  주요뉴스

민주당, '당적 감춘' 열린우리당 후보 불가론 펴

호남 지지 얻은 조 후보, 거대 여야 모두 씹기(?)에 이상수 후보측 '선관위 고발 검토' 밝혀

호남향우 등의 지지를 얻고 세몰이에 탄력을 받고 있는 민주당 조용익 후보가 선거 3일을 남겨두고 거대 여야를 모두 씹고 나섰다. 조 후보측은 첫번째로 '당적을 감춘'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 불가론을 폈으며, 이 후보는 '선관위 고발' 검토 의사를 밝혔다.


<부천매일>은 오늘(23일) 오후 6시50분 '민주당, 당적 감춘 열린우리당 후보 불가론 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hou.gifhuuuuu.jpg이후 오후 8시50분경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부천매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방적인 후보측의 주장만을 싣은 기사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열린우리당 측은 "조 후보측의 보도자료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매일>이 보도한 시점인 오후 6시50분까지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민주당 조용익 후보측의 이같은 보도자료에 대해 어떤 입장표명도 하지 않은 상황이며, 이메일 확인 결과 '24일 역곡에서의 총력 유세' 등을 전달하는 내용 외에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으로부터 전달된 보도자료는 없었다.

열린우리당 측은 오후 9시50분까지 조용익 후보의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부천매일>은 오후 6시 50분에 게재된 기사를 보류하기로 했음을 알린다.

이는 열린우리당 측이 조 후보의 보도자료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과 한 후보만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다뤘음을 주장한 데 따른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그러나 이미 <부천매일> 게시판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린 바와 같이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부천매일>이 유선상 혹은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요청한 데 대해 회신을 주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인터뷰가 거절된 바 있어 공정한 보도의무를 갖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음을 다시한번 알린다.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오후 9시 50분까지 민주당 조용익 후보의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으나 제시한 시간이 좀 지난 오후 10시 12분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이에 <부천매일>은 오후 6시 50분에 게재한 기사와 함께 이상수 후보측이 반박하고 나선 내용을 함께 보도한다.

 

조 후보, '죄가 복권이지 사법적 측면의 무죄 아니다'

 

<1신>= 민주당 조 후보의 ‘거대 여야 공격’ 민주노동당이 지난 20일자로 발표한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 대한 ‘당신은 깨끗합니까’라는 주제로 화두를 던진 보도자료와 별반 차이가 없다.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이나 거대 여야을 놓고 선거전에서 ‘한판 씹기’(?)에 들어선 것으로, 이들의 입씨름은 종반부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gx.JPG그러나 민주노동당의 경우 ‘내용적으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모두를 공격했으나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한나라당에 대해 발톱을 더욱 세운 것으로 보인다’ 점에서 ‘시리즈물의 보도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따로따로 공격하고 있는 민주당의 거대 여야 공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23일) 시리즈물 첫 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를 먼저 공격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내일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의 불가론을 펴는 보도자료를, 다음날인 오는 25일에는 민주당 조용익 후보에 대한 대망론을 갖고 시리즈물 보도자료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xxxxxxxxx.JPG조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수 후보가 10.26 원미갑 재선거에 여권(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왔다. 문제는 이상수 후보의 죄(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가 복권이지 사법적 측면의 무죄는 아니다”라며 “열린우리당이라는 당적은 감추고 인물론(힘있는 후보를 강조하며, 3선 의원임을 내세우는 등)만 내세우는 것은 그 스스로 소속정당을 거부하는 게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gxxxxxxx.JPG민주당은 인물론 / 부천발전 / 열린우리당이라는 3가지 관점에서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의 불가론을 들고 나왔다.


이들의 주장 중 그 첫 번째 인물론의 경우 이상수 후보는 불법대선자금으로 형 집행 중 사면된 인물로서 김기석 전 의원의 낙마로 실시되는 부천 원미갑에 또 다시 범법자가 나온다는 것은 부천시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이상수 후보의 51 억 예산유치가 허위사실이라는 소문이 있고 더불어 당선되지도 않은 사람이 예산을 가져온다는 것 자체가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할 사항”이라는 것.

 

조 후보측은 “이상수 후보는 선거기간 안 부천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말은 한번 도 하지 않았다"라며  부천과의  무연고’(?)를 꼬집기도 했다.

 

uop.jpg두 번째 주장은 ‘부천발전’이다. 조 후보측은 “건설교통위원장 공약사항은 아직도 이권정치를 하겠다는 말로, 그러다 불법이 밝혀지면 또 다시 재선거를 해야 한다”“부천이 재선거의 지역으로 낙인찍힐 일”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후보의)전 지역구인 서울 중랑구는 발전측면에서 서울 전체 자치구 중 꼴찌였다”며 “그보다 큰 부천지역의 뉴타운을 2년 동안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jd.bmp민주당은 화장장 민심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자기부정’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는 ‘1개 지자체에 1개 화장장 (안)은 원래 열린당 (안)이었다’는 것으로, “현재 화장장 반대결의를 외치는 열린우리당 지도는 지금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houuu.jpg민주당이 들고 나선 세 번째 문제제기는 ‘열린우리당’이라는 소속정당의 문제다. 조 후보측은 “열린우리당은 배신과 분열의 근원지”라고 못박고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당시부터 지금까지 정쟁만 일삼고 있고, 당시 부천은 압도적으로 (그를)밀어줬다. 이제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무능과 미숙의 정치’라고 규정하고 “국헌까지 흔드는 헌법파괴정치 실행을 하고 있는 등 이번 강정구 교수 사건만 봐도 노무현 정권과 열린당은 국가이념체계의 근본을 흔드는 정부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uuuu.jpg이처럼 민주당 조용익 후보측은 총 3가지 문제를 통해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의 '자질론'을 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열린우리당의 낮은 인기도에서 비롯되는 '당적 감추기'와는 반대로 낙후된 원미갑지역의 뉴타운개발 등을 겨냥한 '힘있는 3선 후보'라는 점만을 들어 '인물'만을 부각시키는 문제제기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열린우리당 후보는 당적을 감추고 싸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상황에서 과연 열리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이 '민주당의 세운 발톱'(?)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또한 민주당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 대한 불가론도 내일(24일) 시리즈물 보도자료 2탄으로 내보낼 예정으로, 임 후보측의 반응에도 똑같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지역내에서는 "어차피 선거 양상이 열린우리당 대 한나라당 분위기로, 민주당이 거대 여야를 상대로 발톱을 세웠다고 해도 특별한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 후보측,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로 가득찼다' 일갈 

 

sg.JPG<2신>=  이에 대해 이상수 후보측은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로 가득찬 조용익 후보의 보도자료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후 10시 12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상수 후보 선대위측은 이 보도자료가 선거법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제96조(허위 논평/보도의 금지),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 등에 저촉된다고 판단,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수 후보측은 ‘조용익 후보가 제기한 사실에 대해 이상수 후보 선대위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아래의 7가지로 요약해 조 후보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 1. 이상수 후보는 포스터, 선거공보, 현수막 등 모든 홍보물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라는 것을 떳떳이 밝히고 있다.


2. 이미 선고공보에서도 밝혔듯이, 이상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재정총괄 담당자로서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회사 요구대로 영수증 3건을 발부해주지 않아 옥고를 치렀다. 그러나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확인됐다.


3. 이상수 후보는 부천북초등학교 화장실 개보수 비용 10 억원 등 중앙정부로부터 51 억 예산을 유치해 왔다. 정부의 51 억원 예산 지원은 이미 확정됐다. 이상수 후보가 누누이 밝혔듯이 이 예산은 소정의 행정절차만 거치면 바로 집행될 것이다.


gws.jpg4. 부천은 이상수 후보의 제2의 고향이다. 이상수 후보는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 부천에 살면서 부천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이상수 후보는 이를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5. 원미(갑) 국회의원이 원미(갑)의 발전을 위해 건교위원장 맡는 것이 꼭 필요하고, 또 할 자격도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조용익 후보가 왜 그걸 트집잡는 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6. 이상수 후보는 망우산 채석장을 폐쇄시키는 등 중랑구 발전의 기틀을 잡은 국회의원으로 중랑구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실제로 지금 중랑구는 서울에서도 발전 전망이 높은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7. 야당으로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일정한 비판은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무능, 미숙 헌법파괴 등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한 비난은 정치의 정도를 벗어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그 같은 행태 때문에 정치가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다. >>

 

한편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은 이같은 보도자료를 보낸 뒤 하루가 지난 오늘(24일) 추가보도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은 1개 지자체에 1개 화장장 정책을 입안한 적이 결토 없다"며 민주당 조 후보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0-23 18:50:36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