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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이틀째 ' 제 페이스 찾은 후보들'

출근길 부천역 앞 모든 후보 집결, '목소리 경쟁' 나서 [기사 속 기사- 박근혜 대표 연설스케치]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는 오늘(14일) 후보자들은 첫날인 어제와는 다르게 제 페이스를 찾고 출근길 부천역 앞에 집결해 지지를 호소하는 '목소리 경쟁'(?)에 나섰다. 한편 한나라당은 어제 박근혜 대표를 내세워 표심잡기, 여당공격에 나서 초반부터 세몰이가 한창이다.


오늘(14일) 오전 7시 부천역. 총 6명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일제히 부천역 광장과 역사 안을 매웠다. 이같은 광경은 어제와는 사뭇 다른 것으로, 선거운동 첫날 오전에는 썰렁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각기 페이스를 찾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gws.jpg기호 1번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측과 기호 2번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측은 출근길 부천역사를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gwss.jpg기호 1번은 왼쪽, 기호 2번은 오른쪽. 선거운동원의 수도 동일하게 4명을 내세웠다. 이들은 각기 ‘기호’를 강조하는 손짓을 보이며 목소리 경쟁에 나선 듯 목청은 계속 올라만 갔다.


 

 

 

 

 

 

 

 

 

 

 

 

 

skqq.jpg기호 3번 민주당 조용익 후보측은 부천역사 왼편에서 양쪽으로 10여명의 선거운동원을 세우고 유권자들의 출근길을 배웅했다. 또 조 후보는 선거운동원과는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홀로’ 먼저 유권자들을 맞이하는 모습을보이기도 했다.


 

 

 

 

 

gwsss.jpg기호 4번 민주노동당 이근선 후보는 에스컬레이터 위쪽을 점했다. 역사 밑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유권자들을 맞이하며 특별한 기호에 맞춘 제스춰 없이 90도 각도로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이었다.

 

 

 

 

 

gwssss.jpg기호 6번 무소속 안동선 후보측은 조금 늦게 부천역을 찾았다. 총 4명의 선거운동원들은 민주당 조용익 후보 선거운동원과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기호 6번’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간간히 ‘기호’에 헷갈려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skqqqqqq.jpg기호 7번 무소속 정인수 후보는 오늘은 단독으로 선거운동을 실시했다. 어제는 한명의 선거운동원을 동행하고 부천역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오늘은 홀로 플랫폼에 내려가기 바로 직전의 유권자들을 만나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특별한 지지호소의 말보다 ‘26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업데이트 중

 

<사진은 어제 오전 및 오후의 후보 또는 선거운동원의 모습입니다. 추후 사진 업데이트 예정>

 

<기사 속 기사>

 

gwsssss.jpg한나라당은 어제 선거운동 첫날 오후 5시30분 박근혜 대표가 부천역을 찾아 연설을 하는 등 중앙 및 타 지역의 의원 및 당원들이 대거 참여해 임해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설을 청경하는 일반 유권자의 모습은 지난 4.15총선때와 비교할 때 절반의 수준이었다.

당초 5시부터 박 대표의 연설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30분 지연돼 5시30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4시30분부터 연설을 준비 중이었던 임해규 후보측은 부천역광장을 찾은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이었으며, 부천지역 한나라당 소속 시/도의원이 모두 참여하기도 했다. 

오후 5시경 연설을 위해 자리한 김문수 의원은 연단 위에서 우선 임해규 후보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후 이사철 위원장과 박종운 위원장까지 연단에 세워 필승을 다지기도 했다. 

20분간 계속된 시/도의원 소개, 불안한(?) 연단

gwssssss.jpg마이크를 잡은 김문수 의원은 박근혜 대표가 참석하기까지 약 30분간 참석한 시/도의원을 소개하며 시간을 보냈다. 황원희 의장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참여했으며, 노용수/김준회/최환식 도의원 등도 자리했다. 

이런 가운데 선거유세차량에 마련된 연단이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의원들이 한명씩 호명돼 연단 위로 올라갈 때마다 '어 어'라며 연단의 튼튼함(?)을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견고하지 못한(?) 연단은 소개가 모두 끝나고 박 대표 연설이 마무리 될때까지 잘 버티는 모습이었다.

'선거는 심판이다. 여당 잘못 바로잡는 건 선거뿐'

박근혜 대표는 연단 위에서 조용한 어조로, 그러나 강하게 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선거는 심판이다. 정부가, 여당이 잘못나갈 때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선거뿐"이라며 "살림살이 힘들고 경제/사회적으로 기막힌 일이 많이 일어나 여당의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 힘으로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많이 변했다. 힘들어도 당리당략이나 정쟁을 참고 정책과 민생법안 챙기기에 노력했다"며 "이번에도 후보들 모두깨끗한 사람이다. 구태에 찌든 정치인과는 다르다. 임 후보는 시의원 3선을 지내며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등 전형적인 지역일꾼"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부천의 더큰 발전을 위해 큰 뜻을 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임해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해규 후보, '청출어람(?)' 

gwsssssss.jpg박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임해규 후보는 "김문수와 함께 데모했고, 징역도 함께 갔다. 연설도 김문수한테서 배웠다"며 김문수 의원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임해규 지지만을 호소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구하러 왔다"며 '구국을 위해 죽창을 든 의병의 심정'임을 밝혔다. 

그는 타 정당 후보를 공격하며 자질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좋은 후보와 함께 경쟁하길 바랬다. 부천에서 함께 호흡한 후보와 겨뤘으면 했다"며 "지난번4.15 총선에서 함께 겨뤄 당선된 열린우리당의 전 의원은 금품향응 제공으로 의원직이 박탈돼 그래서 재선거를 하게 된 것 아니냐"고 열린우리당을 견제하며 비판에 나섰다.

"결정된 후보를 보고 너무 실망했다. 불법 대선자금모금으로 징역을 산지가 얼마나 됐다고 부천에서 출마를 한단 말이냐"라며 "부천시민과 유권자를 어떻게 깔보고 왔냐"고 질타했다.

그는 "부천의 자존심을 임해규와 함께 지키자"라며 끝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연설이 시작되기 전 임해규 후보측의 사회자는 시민들을 향해 이런 말을 던졌다.

"열린우리당은 당신을 사면했지만 부천시민은 결코 당신을 사면하지 않았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10-14 0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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