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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건/부흥, 젊은 피로 앞장서겠다"

10.26 원미갑 재선거 각 정당 후보자 인터뷰- 3/ 민주당 조용익 후보

민주당은 질곡 끝에 지난 26일 조용익 변호사를 공천했다. 정치신인인 조용익 후보는 "민주당 재건/부흥을 위해 젊은 피로 앞장서겠다"며 승리를 위한 공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안동선 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 출마를 결심한 데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조용익, 안동선 두명의 예비후보자를 놓고 공천심사에 나섰으나 결정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몇 차례 공천결과 발표를 미루면서까지 이번 10.26 원미갑 재선거 후보자 결정에 산고가 따랐으며, 타 정당보다 훨씬 늦게 최종적으로 조용익이라는 ‘젊은 피’를 선택했다.


지난 26일 최종 공천결과가 발표된 뒤 조용익 후보와 함께 경합을 벌였던 안동선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현재 부천지역내 민주당 세력에 일대 회오리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jy.jpg이런 가운데 <부천매일>은 오늘(29일) 오후 7시 조용익 후보 사무실에서 후보자 인터뷰를 가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인터뷰는 다소 간결하게 진행됐으며, 조 후보 측이 다음주 수요일(10월 3일)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한 터라 질의 및 답변이 다른 후보들보다 짧다는 점에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민주당 조용익(39) 후보- 전남 출생. 성균관대 졸업. 제31회 사법고시 합격. 95년 부천서 변호사 개업. 부천상공회의소 법률상담역. 부천가정법률사무소 자문변호사.  

 

 

 

 

 

 

- 민주당 공천을 받은 소감은. 또 민주당 입당시기는 언제인가.


우선 당의 결정에 감사한다. 다만 정치원로이신 안동선 전의원님께는 죄송할 따름이다. 평소 존경하던 분으로 앞으로도 어른으로 섬기고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의논하고자 한다. 민주당에는 지난 98년 입당한 바 있으나 소사지역이었으며, 이후 재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8월 정식으로 입당한 바 있다.

 


jyl.jpg- 재선거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이전에 한나라당을 먼저 ‘노크’했다는 얘기가 있다. 양당을 저울질 한 것인지.


직접적으로 한나라당에 노크한 바는 없다. 주변에서 나온 얘기일 뿐이다. 내가 직접 나서서 접촉한 사실이 없다. 호남출신이 한나라당에 가는 게 의미있다는 얘기는 있었다.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는 없다.


 

 

 

-전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호남향후회 측의 반응은 어떤지.


향우회에서는 특정인을 키우겠다고 한 바는 없다. 신진 중에서 향우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심부름할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는 뜻은 있다. 그런 기본적인 취지는 있는 것 같으나 그 대상이 나인 줄은 모르겠다. 다만 호남에 한정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미 부천에서 결혼을 하고 3명의 아이를 모두 부천에서 낳았으며, 가족 모두 본적이 부천이다.


 

- 정치입문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주변 인사들은 한결같이 ‘정치할 사람으로 보지 않았는데’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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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자체가 조용하다. 변호사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성실한 이미지를 얻은 것 같다. 젊은 변호사로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당이 어려울 때 젊은 사람이 나서서 재건/부흥해야 한다는 바람을 많이들 하셨던 것 같다.


16대나 17대 국회에서 초선의 비율이 많았다. 그들도 정치신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신인들이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실망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정치신인이라는 점은 부담보다는 기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더 클 것으로 본다. 변호사는 사회현상 속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어 있는 위치다. 국민을 대변하는 법적 활동을 하는 직업이다. 조정자의 역할을 생각할 때 정치인과 닮은 점이 많다고 본다. 변호사 활동이 정치에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안동선 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중부권신당’ 내지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공천과정에 ‘정치적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안동선 전의원과의 예전 관계 또 현재 관계는 어떤가. 또한 안 전의원의 주장을 담을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jyiiiii.jpg섭섭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당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셨는데. 민주당은 지역정당이라는 시선을 벗어내기 위해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연륜과 경륜도 중요하지만 개혁적 측면이 더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고문으로 후배양성을 해 주시길 바란다.


공천과정에 어떤 정치적인 음모가 있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 그럴 수 있겠는가. 나는 경제적으로도 능력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안 전의원님과는 대학 선후배 관계다. 그분이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한 취지도 민주당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민주당 재건을 위해 힘써 주신다면 더욱 존경받고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천결과가 발표된 뒤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노여움이 풀리실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이번 민주당 공천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재선거보다는 향후 선거를 위한 결정이라고들 말한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재선거가 아니더라도 향후의 계속적인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공천이었으며, 이번 재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선거 승리를 위해 당에서도 나름대로 다 검토하고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최근 민주당에 2명의 의원이 새로 입당하면서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회귀하는 중이라고 본다. 당의 변신과 젊은 후보를 통한 성장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95년 부천지청이 개원하면서 변호사 활동을 부천에서 처음 시작하는 등 진정한 사회생활의 시작은 이곳 부천에서 였다. 계속 부천에서 생활하겠다는 각오다.


 

- 생활터전이 원미갑에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원미갑 현안문제와 화장장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jyiiii.jpg원미갑은 구도심 발전에 기대감이 많은 곳이다. 개발이 시급하지만 길게 내다보고 추진해야 한다. 재개발이 실제 지역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다.


화장장은 공히 모든 후보가 반대하고 있다. 중단하고 백지화해야 한다. 시장이 시민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단적으로 행보를 갖는 것은 옳지 않다. 예정부지 또한 적지가 아니다. 녹지율이 낮은 부천 상황에서 녹지를 훼손하는 것은 안된다.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바뀌어 가는 중대한 이유는 무분별한 녹지훼손을 막자는 것이다. 부천 화장장 정책은 이런 취지와도 배치된다. 법률 개정을 통해서 국립이나 도립 등 광역화장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09-29 2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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