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웅 전 기조실장, 조용익 시장 비서실장 컴백

2024.10.1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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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웅 전 기조실장, 조용익 시장 비서실장 컴백

9월 1일자로 의원면직 동시 비서실장 임명 예고 / 정 전 실장 컴백이 가져올 부천 공직 후폭풍은?...적어도 3, 4급 고위직 소용돌이 클 듯

정해웅 전 부천시 기획조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지 두달여만에 부천 공직에 화려하게 컴백한다.

지난 6월 30일 이임식을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정 전 실장은 오는 9월 1일자로 부천시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공로연수 중이라는 점에서 당일 의원면직과 임명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천시장 비서실장은 5급 상당의 조건이지만 정 전 실장은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조용익 시장의 후반기 및 그 이후를 함께 하기 위한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앞서 정책보좌관으로 먼저 부천시에 입성한 정공진 전 김경협 의원 보좌관과 함께 사실상 조용익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투 톱 체제'가 시작된 셈이다.

한편,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의 임명은 권광진 전 정책보좌관의 예상 밖의 사직으로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3급이라는 최고의 자리에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가 민간인 신분으로 시장 비서실장에 오른 인사는 역대 최초"라며 "공직 내에서는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는 가운데 최종 선택권자인 조용익 시장은 불호(不好) 의견보다 정해웅이라는 인간의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분간 부천 공직 내에서는 정해웅 전 실장의 컴백을 놓고 설왕설래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안)과 정 전 실장의 컴백은 부천 공직 내 고위직인 4급과 3급 인사의 소용돌이를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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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24-08-29 1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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