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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지지도 격차가 더 클 것"

10.26 원미갑 재선거 각 정당 후보자 인터뷰-1 /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

지난 12일 한나라당 공천심사결과 임해규 원미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최종 공천자로 낙점됐다. 임 후보는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지지도에서 격차가 더 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질적이나 양적으로 안정된 조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부천매일>은 10.26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그간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 이는 10여명에 가까운 예비후보자 모두를 공천 전에 인터뷰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로 비춰볼때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치켜세우기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12일 한나라당이 최종 공천자를 낙점했으며,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 등에서도 조만간 공천자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매일>은 가장 먼저 공천자를 결정한 한나라당 후보자부터 인터뷰를 진행한다.


mhk.jpg한나라당 임해규 후보- 약력: 1960년생. 양정고 졸업.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동 대학 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제2/3대 부천시의원. 17대 총선 원미갑 한나라당 후보. 현 원미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특이사항: 1990년 민주화운동으로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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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해규 후보와의 인터뷰는 오늘(13일) 오후 7시 1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 공천심사 결과 최종 후보로 낙점되는 데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원미갑에서 2년간 당 책임자로 있었으며, 지역구민과 일상 접촉을 유지해 왔다. 적극적 지지자와 핵심당원, 민원을 통한 연고 등 차분하게 축적해온 게 반영된 것 같다. 3선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광범위하게 여론주도층(사회단체 등)과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지난번 총선에서 출마했다는 사실이 인지도 면에서 월등히 높았다고 본다. 이는 질적인 주민접촉도로 상호작용의 밀도가 높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당적을 변경한 사항이 없고, 사건사고(?)를 일으킨 바도 없는 등 결점이 없다. ‘계속 준비해 온 사람이 과실을 가져가는 게 정당하다’는 결과일 것으로 본다.


- 당내 지지도와는 달리 '시민적 지지도가 약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는 데 본인의 지지도는 어떻다고 보는가.


rfc.jpg전혀 지지도와 관련해서 뒤지지 않는다. 열린우리당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을 것이다. 정당 지지도도 한나라당이 높고 후보 지지도도 뒤지지 않는다. (타 정당의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의 경우)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명은 아예 관계가 없고, 다른 한명은 광범위하게 있다고 본다.(이미 타 정당의 낙점될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해석됨)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지지도에서의 격차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 재선거 특성상 조직선거가 예상되는 데 열린우리당의 경우 ‘이전 국회의원의 조직을 엎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 데 조직의 열세가 우려되지는 않는지.


지난번 총선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국민의 뜻이 한나라당에 부정적이었던 시기였다. 당시 열린우리당의 조직은 급조된 상황으로 이미 버스를 동원해 향응을 제공했던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는가. 건강하고 조직적인 대오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오히려 조직적인 준비는 김경협씨가 많이 했다. 노총 의장으로서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이었다. 이후 청와대 비서관으로 간 상황이지만. 질적이나 양적으로 안정돼 있어 조직적으로도 가장 낫다고 본다.

- 공천 결과 이후 공천 신청을 했던 다른 예비후보자들과는 만남이 있었는지.


한 예비후보의 경우 전화통화는 했는 데 다른 예비후보는 통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아직은 중앙당으로부터 공천결과를 통보받지 않은 관계로 전화통화 후 만남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죄송하기도 하고 한나라당의 필승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움을 요청하는 건 나의 과제일 것이다.

 

- 현재 원미갑 지역의 현안사항 중 최대 이슈는 무엇이라고 손꼽는가.


rfccc.jpg신구도시 불균형 문제가 제일 크다. 원미갑이 너무 낙후돼 있고, 난개발이 너무 많이 돼 있다. 구도시 지역의 체계적, 단계적 뉴타운 재개발이 필요하다. 중/상동 처럼 완전한 택지개발은 아니더라도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중장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영개발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등 민간개발로만은 불가능하다. 가능하다면 토공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대규모 건설회사의 참여도 있을 수 있겠다. 원미갑은 이런 상태로는 슬럼화될 우려가 있다. 집을 가진 사람은 중/상동에 살고 원미갑에는 세입자만 있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체를 리노베이션할 필요가 있으나 지금 현재 부천시에서 발표된 뉴타운 개발의 부분은 (다행스러우나)미온적이라고 본다. 신구도시 균형발전이 가장 급선무로 체계적인 재개발이 이뤄질 때 다른 교육, 문화 등도 가능해 질 것이다. 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원미갑을 '교육적 특색이 묻어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 도지사나 시장이 다 한나라당인데 안될 게 앖다고 본다.


- 화장장 문제와 관련해 홍건표 시장과 각을 세울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화장장 문제 하나만으로도 한나라당이 열세에 놓인 것이 아닌지.


갈등도 유발될 것이다. 시장의 입장과 국회의원의 입장은 서로 영역이 다른 상황이다. 문제는 갈등의 조절이다. 갈등을 회피하느냐, 감수하느냐의 문제로 부지가 적절하지 않고 과정의 문제가 있는 데 설득이 가능하다고 본다. (금배지를 달았을 경우의 말이다) 진정성이 있다면 설득이 가능할 것이며, 대신 직접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주민들에게는 이같은 내 진정성을 충분히 보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주민의 입장은 ‘시장의 뜻을 누가 꺾을 것인가’로 내가 더 잘 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 도시계획심의가 보류될 때 역할이 컸다고 본다.(하루 전날까지 문제를 제기하며 보류를 건의했다는 뜻)


- 다른 정당의 최종 공천자에 대한 예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미 인터뷰 중에 타 정당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답변을 하긴 했지만.


rfcccc.jpg유권자의 형태는 많이 바뀌었다. 후보의 득표력, 지지기반 등을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다. 나 자신에 대한 측정도 마찬가지다. 내가 바라는 것은 부천을 잘 아는 사람이 나오길 빈다는 것이다. 만약 떨어져도 부천을 안 떠날 사람, 그래서 서로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길 바란다. 그런 사람끼리 경쟁을 했으면 당락을 불문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부천을 위해 일할 사람, 그런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선거를 위해 주민등록만 이전하고 전세를 얻어 사는 사람 말고. 이런 점에서는 ‘본선 경쟁에서 경쟁자 복이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맞는 것 같다.


- 이번 공천 결과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있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중량감’에서 오는 부담감은 없는지.


(직접 거론하며) 이상수 전 의원을 거물급으로 생각할 시민이 많지 않다고 본다. 이미 그 분은 정치 불신(불법대선자금 문제를 뜻하는 듯)을 초래하는 요인을 안고 계시지 않는가. 원미갑에서 만큼은 이사철 전 의원보다 (나 자신이)세다고 본다.


rfcc.jpg- 끝으로 ‘임해규’하면 ‘김문수’, ‘소사’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데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문수 의원은 성실하고 능력있는 분으로 정치인의 귀감인 사람이라고 본다. 이는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 해도 마찬가지의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대비도 되겠죠. 그러나 질문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이미 (임해규는)원미갑 주민의 친구며 머슴이 돼 있다. 그런 면을 과소평가하고 싶어 하거나 아예 들여다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런 점을 떠나서 가장 준비되고 가장 강한 후보라고 자신한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05-09-13 2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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