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빗길, 무면허 랜터카 운전한 고교생...불구속 입건

2024.09.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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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전 2시20분경 중앙사거리에서 10대 고교생이 무면허로 랜터카를 운전하다가 전복사고를 일으키면서 본인은 물론 동승자 10대 3명까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더욱이 빗길 새벽에 일어난 사고는 경찰에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 수습이 신속했다는 후문이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운전자인 고교생 A(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무면허 상태에서 랜터카를 타고 좌회전 중 인도를 침범한 뒤 아파트 화단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 10대 A군은 물론 동승자 10대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조사결과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면허로 차를 빌린 뒤 운전하면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사등록 : 2024-07-23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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