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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목한 BIFAN 포스터, '깨비 실종' 아쉬움

[부천현대사 기억소환 ③] '심장', '환상세포' 등으로 불린 BIFAN 공식로고 '깨비' / ‘BIFAN+ AI’ 新사업 주목한 28회 부천영화제 포스터, 인간신체+AI 묘사? / '깨비 실종' 포스터, AI인듯한 인간 심장에 '깨비 담았다면' 아쉬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공식 포스터가 지난 13일 공개되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BIFAN 사무국 주장의 보도자료의 핵심이다.

보도자료에는 "'BIFAN+ AI' 신(新)사업을 공식 발표한 제28회 BIFAN은 시작 전부터 언론과 관객의 관심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가 영상 제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산업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독창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해석으로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을 신선하게 자극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BIFAN 공식 포스터가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7년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선별하여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놀이터를 제공해 온 BIFAN은, 올해 AI 사업 부문을 신설, 스핀오프(Spin-off)하며 영화에 진심인 디깅모멘텀을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공식포스터가 'BIFAN+ AI' 신(新)사업을 강렬하게 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듯하다.

그러면서 "AI와 접목한 기발한 포스터"(인스타그램 eu******), "포스터 해석하면서 하루 종일 갖고 놀아도 될 듯ㅋㅋㅋ
"(인스타그램 na*******), "이번 포스터는 내면을 보여주다 못해 모든 것을 다 뒤집어 까서 보여 주는 듯" (인스타그램 ic******), "이번엔 인공지능과 전통의 결합이라니 얼마나 또 신박한 부천으로 영화들이 찾아올지 기대 기대ᕕ( ᐛ )ᕗ"(인스타그램 se*****) 등의 관객평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간 BIFAN(과거 PIFAN) 공식포스터에는 BIFAN 공식 로고인 '깨비'를 담고 있다. 

과거 '깨비'로 불렸으나 현제는 '환상세포 Cell of Fantasy'라는 이름으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F.I.)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리브랜딩 심볼'로 공식화됐다. (비정형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대조적인 시각과 기호-음과 양, 수축과 확장 등-를 포괄하며, 시각적인 유연성으로 판타스틱 영화축제 BIFAN이 포용하는 사랑, 환상, 모험을 비롯한 다양한 상상을 은유한다.)  

영화제 공식포스터에는 깨비가 없는 공식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으나 '심장'을 형상화한 깨비는 대다수 영화제 공식포스터에 메인 또는 서브로라도 등장했다.


때로는 '심장'을, 또다른 시기에는 '환상세포'로 형상화된 깨비지만 이번 제28회 BIFAN 공식포스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겼다.

'BIFAN+ AI' 신(新)사업을 강조한 이번 공식포스터에는 AI인듯한 인간의 형상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 역시 영화제 환경 변화 속 BIFAN이 '판타스틱'이라는 줄기의 장르에 이어 AI 영화를 선점하고자 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AI 산업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중 하나는 '인간 실종'을 지양한다는 의지로 '깨비'를 심장에 형상화했다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과거 '영사기가 사라지는 영화계 안팎의 환경 변화'를 전하면서도 녹아서 사라지지만 그 안에서 심장처럼 뛰고 있던 '깨비'를 환상세포라는 이름으로 '사라지지만 뜨겁게 (영사기는)살아있음'의 의미를 담은 지난 26회 공식포스터가 새삼 떠오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5-19 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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