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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부천' 前 '환경기초시설 마침표찍기' 나선 조 시장

19일부터 27일까지 덴마크 소각시설 등 벤치마킹 예정 / 현대화사업 불가피한 환경기초시설...현 부지내 건립계획 '현명한 가닥잡기?!' / 최종 부지는 입지선정위원회 몫, 부천 현재-미래 연계한 결정 필요

부천시 조용익 시장이 오는 19일부터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국외벤치마킹에 나선다. 이번 벤치마킹은 '대장 부천'을 강조하며 대장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천시가 '박힌 돌'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쟁점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행보로 예상된다. 

주요 벤치마킹 시설인 덴마크 코펜하겐의 코펜힐(아마겔 바케) 소각장은 지난 2017년 중공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소각시설과 함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상 공간은 공연장, 공원, 스키장 등으로 만들면서 주변 시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부천시는 벌말로 220 일원 굴포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 등을 대장신도시 지구내 편입을 요구했으나 무산되면서 대장신도시 시행사인 LH와 이들 환경기초시설 문제에 대한 대책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장기화 되고 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이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환경기초시설이라는 '박힌 돌 빼내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 적어도 2조4천억여원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면서 부천시 재정 현실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더욱이 손준기 시의원은 '이전 지역'을 지목하면서 시정질문에 나서기도 해 논란이 일었고, 그 사이 하수종말처리장은 새로운 위탁업체가 들어서면서 사실상 '이전 불가, 현 지역내 현대화 추진'으로 가닥이 잡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관련 부서는 이같은 계획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소각시설인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가닥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전 지하화를 염두에 두고 입지선정위원회를 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 모색의 출발을 알렸다. 

물론 현대화사업 부지는 최종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부천시 내부에서는 "부천시 현재 재정 현실과 미래 재정 가치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입장이 주(主)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이번 조용익 시장의 해외벤치마킹은 이같은 장기화 과제에 '마침표'를 찍는 한 수(手)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과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와 자원순환과장 등이 이번 벤치마킹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하반기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대장신도시에는 1만9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기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악취,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현대화사업의 시급성이 요구됐고, 더욱이 내구연한에 대한 문제까지 보태지면서 '이전 지하화냐, 현 자리에서의 대안모색이냐'를 놓고 엇갈린 주장이 지속됐다. 

LH는 대장지구 북쪽, 김포공항 주변 이전 계획을 제시하면서 그린벨트 해제 용의 등의 '사탕(?)'을 제시하면서 기존 환경기초시설 부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說)이 흘러나오면서 "부천시는 막대한 예산문제는 물론 기존 환경기초시설 부지에 대한 미래적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는 방어적 반대 주장이 대립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해외벤치마킹을 통해 관련 부서와 부천시민의 이익을 위한 어떤 최선책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은 19만500㎡ 규모로 하루 90만톤의 용량을 처리하고 있으나 2005년 준공으로 내구연한의 문제를 안고 있다. 자원순환센터는 13만㎡의 부지면적으로 생활폐기물은 일일 300톤, 재활용은 150톤, 음식물쓰레기는 240톤, 대형폐기물은 50톤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두 곳 환경기초시설 모두 부지면적이 넓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기존 부지 내 건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5-15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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