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초등학교(교장 이인희)가 5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8차시에 걸쳐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 사용법, 온라인 에티켓, 개인정보 보호 등 디지털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역량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시민증'을 작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디지털 시민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민증을 만들면서 내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담임 교사 역시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디지털 세계에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