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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한병환 전 시의원 선임

<2신> 지난 10일 이사회서 최종 의결 / 총 14명 응모 속 면접심사 3명 압축...한병환 전 시의원 응모, 연락두절 상태 / 결국은 非문화전문가?...최종 합격자 발표 후 청문회조례안 수장과정 재소환될 듯

<2신> 부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신임 대표이사로 한병환 전 부천시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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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지난 17일 부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마감한 결과 총 14명이 접수했으며, 이중 3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14명이 신청했으나 서류전형을 통과한 자는 3명 뿐으로, 이중에는 한병환 전 부천시의원이 포함돼 '유력설'이 나돌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 김정환 전 대표가 초고속 사직처리된 뒤 8개월만의 '부천시가 장고 끝에 악수를 둘지, 묘수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한병환 전 시의원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유력설은 사실상 '비(非)문화전문가'로 분류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부천문화재단 대표 자격요건은 문화예술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자 정부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 직급에서 문화예술업무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문화예술 또는 조직관리, 경영행정 등 관련학과의 부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자 문화예술 또는 조직관리, 경영행정 분야 등에서 재직한 공무원으로 최종직급 4급 이상인 자 문화예술 및 예술단체에 대한 경영능력과 조직관리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한 자 등이다.

한병환 전 부천시의원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땄다. 

그는 대학교에서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부천에서 노동운동을 거쳐 1995년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돼 3선 의원에 올랐으며, 2020년에는 청와대 정책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2022년 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도전했다가 낙천됐다. 이후 올해 총선에도 도전장을 냈으나 경선에서 패배하는 정치적 결과를 맞았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청와대에서 지역화폐 국가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민생전문가'를 강조한 바 있다. 

과거 3선 시의원 당시 문화관련 상임위원회 활동 등은 존재하지만 적어도 20년 전이라는 점에서 과연 '유력설'이 사실로 확정될 경우 그의 문화전문성에 대한 적지 않은 극과 극의 평가가 존재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부천매일>은 수차례 한병환 전 시의원과의 전화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연락 두절 상태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의회는 지난해 마지막 정례회 당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상정해 상임위인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본회의에서 13대 13 동수로 부결처리된 바 있다. 

한병환 전 시의원의 유력설 속에 실제 임명이 확정될 경우 의회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 부결史'가 재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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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4-24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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