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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연상호 감독이 선택한 '善의 땅- 상동호수공원 & 수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2년전 수피아서 촬영 / 기생생물 상대로 인간 지키는 '의기투합' 공간으로 선택된 부천의 명소 '수피아'

지난 5일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이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가운데 부천의 명소 상동호수공원 내 식물원인 '수피아'가 그 촬영공간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스틸컷
2년 전 촬영장소로 선택된 '수피아'는 최근 야간개장에 이어 <기생수: 더 그레이> 촬영공간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수: 더 그레이> 포스터 
특히,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에 맞서 구교환 배우와 절반의 기생생물이지만 인간을 지키고자 하는 전소니 배우, 또 다른 기생생물이 '악의 기생생물'에 맞서 인간을 지키고자 의기투합하는 공간으로 '수피아'가 선택되면서 이미 도시농업공원으로 '치유의 공간'인 이곳이 '선(善)의 땅'임이 다시한번 입증하게 된 셈이다. 

부천시 공원관리과는 "지난 2022년 10월 넷플렉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제작을 담당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대관 신청이 들어와 부천 상동 호수공원 내 수피아 식물원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 일부에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맥스스듀디오'(대표 변승민)는 이미 드라마 <방법>, 넷플렉스 시리즈 <지옥>, 영화 <소울메이트> 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로 영화 <부산행>과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다시 손을 잡고 이번 <기생수: 더 그레이>를 내놓게 된 것이다. 



이들은 부천시에 "인간의 몸을 강탈한 괴물과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촬영에 협조를 해 주신 정성은 K-콘텐츠 산업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촬영은 지난 2023년 1월 16일에 진행됐으며, 구교환-전소니 배우 등 약 150명의 배우와 스탭이 참여했다. 

한편, 부천 상동호수공원은 18만m2 크기의 부천 최대 공원이다. 호수 주변 산책코스와 새로 단장한 어린이놀이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 주거단지가 많고, 지하철 7호선 접근성도 높아 연 18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곳은 시민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 역할도 한다. 현재 74개 단체·4천여 명의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이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과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생태에코축제를 포함한 생태·환경·문화·사계절·농업콘텐츠 등 5개 분야 113개 프로그램에 17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원 내 자리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도 이색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연면적 2,969m2· 지상 2층의 온실 형태로 사계절 내내 2만8천 본의 야자수와 식충식물 등을 전시한다. 초록 식물을 눈에 담으며 쉴 수 있는 쉼터와 카페,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이 편하게 관람 가능한 2층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끈다. .

지난 2022년 개관한 수피아의 누적 방문객은 28만명에 이른다. 데이트코스 및 유아 공원 생태 프로그램으로도 입소문을 타 부천시 밖에서도 즐겨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촬영장소로 선택된 부천 상동호수공원과 수피아는 그 자체로 '인간 친화적', '미래환경지향적'인 공간이지만 최근 GTX-B 변전소 설치 논란이 있다. 시민들은 상동호수공원이 연 180만명·74개 단체가 이용하는 다중집합시설로 주거지역에 인접해있고, 전자파 위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함을 들어 변전소 설치 반대를 주장한다.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 후 시민들의 변전소 설치 반대 의견서 제출과 공청회 개최를 요구가 있었고, 올해 1월 열린 1차 공청회는 약 300명이 자료 미제공 등의 이유로 반대 시위를 해 연기됐다. 2월 진행한 2차 공청회에는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해 변전소 입지 부적정과 대체부지 마련, 안전성 미확보 및 지역 간 형평 등 의견을 개진한 상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을 위해 마련한 상동호수공원은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4-1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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