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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든 남자...백 마디 말보다 한번의 퍼포먼스

[2024 부천총선 단상 ①] 尹 대통령이 쏘아올린 '대파 875원', '물가 무지' 비판 / 민주당 서영석 후보, 대파 들고 출정식 나서 '尹 정권 심판' 선거 각인시킨 장면 기록

"대파가 875원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저도 시장을 많이 가봐서..."라는 말 다음에 남긴 '대파 무지(?)'가 여지껏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물가 무지'라는 비판 속에 '대파' 이행시가 쏟아질 정도이며, 조국 전 장관은 "윤 정권은 좌파 우파가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는 일침을, 이수정 후보는 "대파 875원은 한단 아닌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쉴드를 쳤다.

기자가 어제 방문한 시장에서는 대파 한단이 3천원이었으나 지난 18일 즈음에는 대파 한단이 무려 5천원에 육박하면서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은 국민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는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직접 대파 한 단을 들고 나섰다.


"4월 10일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심판하고 무너져 가는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라는 발언보다 '대파 한단을 든' 장면이 '윤 정권 심판'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그는 "치솟는 물가와 쌓이는 부채로 하루하루가 힘든데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는 대통령과 그 발언을 옹호하는 국민의힘 후보를 보며 국민은 '복창 터져서 못 살겠다'를 외치는 현실"이라고 개판했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퍼포먼스)이 중요하다'는 말이 떠오른 부천 총선 단상이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3-29 1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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