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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정, 국회의원 Vs 일부 당원 '험악한 분위기'

정동조씨 등 20여명 '신뢰 잃은 국회의원 필요없다' 기자회견에 서영석 현역 국회의원 '선거판 더럽히는 가면 쓴 변복자들' / 이중투표 불법행위 여부 놓고 진위 공방+현역 시도의원 경선 중립 위반 논란

부천의 선거구가 줄어들어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큰 판이 뒤 흔들린 가운데 가장 늦게 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지역 중 기존 오정 당원들과 현역 국회의원이자 경선 승리자인 서영석 예비후보간의 설전이 험악하기까지 해 본선을 앞두고 당내 우려가 높다.

정동조 당원을 비롯한 20여명은 '부천시갑 공천혁신을 바라는 당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중투표 의혹 등 부정행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신뢰를 잃은 국회의원은 필요가 없다"며 현역이자 경선 승리의 주인공인 서영석 의원을 향해 비토를 날렸다.


이에 <부천매일>은 기자회견에 대한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유선상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페이스북 게시글을 참조하라'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다.


서 의원은 '선거판을 더럽히는 가면 쓴 변복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초강수의 장문을 남겼다. 그는 "이중투표를 주도한 위법 행위를 조직적으로 실행에 옮겼다는 허위사실까지 거리낌 없이 공공연하게 주장한다"며 민주당의 옷으로 변복하여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 (중략)부천의 정치권에 이들이 설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서 의원은 "자신들의 정체는 꼭꼭 숨긴채 지지당원들을 방패막이 삼아 결과에 불복하고 상대를 비난하는 일에서 기쁨을 찾는다"라며 그의 제목에서의 명확하지 않은 대상을 지목하는 듯 했으나 이 역시 읽기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기자회견에 나선 일부 당원을 향한 것인지, 이의신청을 제기한 유정주 예비후보 캠프측을 지칭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정동조 당원 등은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 술판, 선출직 공직자들의 경선 중립 준수 지침을 어긴 서영석 후보 캠프의 도-시의원들의 선거운동 사실, 가산점 허위 유포, 김경협 의원 사진을 이용한 셀프 가짜 뉴스 유포 등을 거론했으며, "가장 큰 문제는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나뉜 투표권을 무시하고, 이중투표를 주도하는 위법 행위를 조직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고, 부정행위에 어떤 주의도 주지 않고 방조한 시-도의원들에 대해 큰 실망감과 분노가 든다"고 주장했다.

서영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중투표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혔으며, 이태원 참사 당시 워크숍에서 음주 논란은 윤리감찰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영석 공천자와 일부당원과의 갈등이 험악한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6일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역위원회에 발송한 '선출직공직자의 경선 중립 요청의 건'을 놓고 결선투표 전 특정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서영석 예비후보측이 발송한 보도자료가 자칫 특정 시의원들의 정치적 발목을 잡을 수 있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3-19 1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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