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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규제 정치세력 부천 퇴출’ 내건 하종대 예비후보

‘부천을 다시 경기도 1등 도시로’라면서 ‘서울편입’이 1호 공약 / 30년 알권리 대변, 기자활동 접고 늦깍이 정치신인으로 총선 도전 / ‘한동훈 호’ 강조하며 ‘친한(동훈)’ 홍보 집중

“각종 개발이 표밭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를 규제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부천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국민의힘 부천병 전략공천을 받은 하종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민 등록’을 첫 신고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말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구도심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천병, 소사의 개발정체 상황의 문제가 ‘정치’라고 규정했다.


그는 “재개발, 재건축 조건 완화를 위해 제도, 관행, 조례 등 바꿔야 한다. 주민불편이 큼에도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면서 그걸 기반으로 정치하는 이런 정치는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병은 옥길지구에 이어 범박재개발을 이뤄내면서 큰 변화를 이뤘으나 괴안동 등 상대적으로 개발이 쉽지않은 지역이 존재하면서 개발 규제의 문제를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주도 부천 정치세력의 탓으로 지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거수경례’를 시작으로 ‘부천시민으로 주민등록 이전 신고’를 했음을 밝힌 하종대 예비후보는 “부천 동료 시민들과 함께 부천을 경기도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직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음에도 당은 저에게 부천 발전의 사명을 부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주 의원의 영입으로 영등포갑에서 재배치된 하종대 예비후보는 ‘부천을 경기도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정작 공약 1호는 ‘서울편입’이라는 점에서 모순이라는 비판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은 12일 영등포를 찾아 저를 향해 ‘우리가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이 분(하종대)을 통해서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반드시 하종대의 마음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라며 한동훈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말미에서도 “우리 국민의힘은 한동훈 호를 출범시키며 특권타파, 친(親)서민 동행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한동훈 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전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면서 하 예비후보는 “특정 정치인을 지키는 데 앞장서기 위해 국회로 가겠다는 정치인을 부천시민이 용납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는 말로 사실상 ‘친명득세’의 민주당을 비판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그는 “저는 기자 시절 1990년대 무섭게 성장하던 부천의 기세를 기억한다”라며 “성남, 용인, 화성 등 경기도에 100만 도시가 차례로 등장할 때 부천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부천은 오히려 정체하고 퇴보했다”라고 현실직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 잃어버린 10년을 뚫고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그만그만한 공약을 나열하고,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제대로 된 부천 발전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제왕처럼 이 지역에 군림해 온 위정자들을 심판하고 부천의 힘과 희망을 다시 찾아오겠다”라며 사실상 민주당 10년 심판이 이번 부천 총선의 키워드임을 주장했다.

하 예비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의 첫 번째를 32년 기자생활로 꼽았다. 기자생활은 곧 ‘소통과 공감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정치인으로 성장하면서 주민 호소에 귀 기울이고 정책 만들어 발전시킬 기본자질이 부천병 어떤 후보보다 있다. 기본적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일보에 재직하면서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 부문)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하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서민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를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정치신인으로 구태에 오염되지 않은 제가 정치개력의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하종대 예비후보의 5대 공약에는 시민 뜻 물어 부천시·서울특별시 통합 추진 부천 경인선(1호선) 지하화 조기 착공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 범박 경유 조기 확정 부천 과학고 설립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 통한 도시 혁신 등이 포함됐다.

한편, 하종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상임언론특보를 지낸 바 있다. 그는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 등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라며 “제가 갖고 있는 2만6천여명의 전화번호는 부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본인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3-15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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