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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가 쏘아올린 불협화음' 씻고 부천FC 2024 출정

부천FC1995, 오는 25일 2024년 출정식 앞둬 / 영플 안재준 선수 이적 놓고 단독기사 물의, 일부 수정 후 잔류 마침표 / "다른 이유도 없이 시장께서 나를 팔기를 원하지 않는다고만..."이 부른 부천시장 명예훼손은 어떻게?

[기자수첩] 2024년 부천FC 출정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부천시장인 구단주가 주재하는 출정식에는 내빈과 유소년 및 프로선수단 선수 감독, 선수 가족들, 후원사 관계자, 팬 등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독과 주장단 인터뷰와 스폰서 협약식, 유니폼 소개 및 MD 상품 전시, 팬 이벤트 등으로 채워질 2024년 출정식이지만 연초 한 언론사가 쏘아올린 '단독' 기사가 물의를 빚으면서 한때 부천FC를 주변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던 게 사실이다.
사진출처: 부천FC

구단 최초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의 주역으로 떠오른 안재준 선수를 놓고 터진 '이적무산 위기' 관련 단독기사가 그 먹구름의 출발이 됐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1월 8일 [단독]이라며 기사(이적 무산 위기' K2 영플 안재준 "부천 구단주 찾아뵙고파...도전 진심 전하겠다")를 보도했다.

보도의 핵심은 강원FC(K1)가 부천FC(K2) 소속 안재준 선수 영입에 나섰고, 안 선수와의 전화인터뷰를 기초로 "구단은 이적시장에 내놓았고 팀을 알아보게 했다.(중략) 구단이 마무리 단계에서 이적불가로 돌아서"라고 전했다.


더욱이 기사 중에는 "다른 이유도 없이 시장께서 나를 팔기를 원하지 않는다고만..."이라고 적시하면서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이 이적불가의 원인이 된 듯 보도됐다.

해당 기사는 다음날인 1월 9일 수정됐다. 수정분은 "다른 이유도 없이 구단에서 나를 팔기를 원하지 않는다고만..."이라는 것으로 '시장께서'가 '구단에서'로 변경된 것이 전부였다. 제목도 수정없이 '구단주'로 표기된 기사는 아직도 존재한다.

지난 10월 30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부천시청을 방문해 조용익 시장과 기쁜 대화를 나눴던 안재준 선수. 사진출처: 부천시청 

부천시와 부천FC 관계자는 <부천매일>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해당 언론사에 정정요청을 강하게 했고, 일부가 받아들여져 '시장께서'가 '구단에서'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또 "(안재준 선수와)직접 통화로 기사가 작성됐다고 확인했으나 에이전투가 잔류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후 선수 부모님이 직접 부천FC와 면담을 통해 잔류를 결정했고, 연봉 증액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결국 안재준 선수는 국외 및 국내 전지훈련에 참여하면서 부천FC에서 2024 시즌 담금질을 시작하면서 그의 이적 문제는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정정요청'에도 해당 언론사는 '시장님께서'를 '구단에서'로 변경했을 뿐 안재준 선수와의 인터뷰를 이유로 '구단주(부천시장)'을 향한 제목은 아직도 유효하고 건재한 기사다. 더욱이 안재준 선수의 부천FC 잔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후속기사는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적어도 해당 언론사에서는 아직도 안재준 선수는 조용익 시장이자 부천FC 구단주를 향해 이적 무산 위기 속 '도전 진심 전하겠다'고 호소하는 그 시간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부천시장 비서실 관계자는 "시장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도, 구단주의 입장에서도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의 앞길을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만으로 해당 기사가 잘못됐음을 분명히 했다.

오는 25일 2024년 부천FC1995 출정식을 앞두고 오보가 쏘아올린 불협화음은 구단 내에서는 마침표를 찍었을지 모르지만 정작 구단주인 부천시장의 불명예의 기록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할 뿐이다.

사진출처: 부천시청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2-13 1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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