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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GS건설) 불확실성'...우려 공개한 조용익 시장

조 시장, 신년기자회견서 영상산업단지 장고 사유 명확한 발표 / "지속 협의 중...소니픽쳐스 등 유치기업 및 주관사 불확실성" 언급 / GS건설, 검단發 재원 조달문제 및 기업 이미지 타격 등 고려한 발언인 듯 / 8대 의회 당시 유치기업 확인 필요성 강한 제기...재점화?

조용익 시장의 신년 기자회견이 오늘(24일) 오전 10시30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었다. 

개발사업 관련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관련에서는 올 기자회견에서도 뚜렷한 마침표의 발표는 없었지만 적어도 조용익 시장은 현재 '숙의 중'이라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속 시원한' 발언을 보였다. 


더욱이 해당 발언은 "'유치기업' 뿐만 아니라 '주관사'까지 포함한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연말 우선협상대상자인 GS컨소시엄이 부천시에 제출한 새로운 제안서에 대한 부천시 판단이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용익 시장의 '불확실성' 지적은 지난 8대 의회에서 박명혜 전 시의원을 비롯해 박병권 전 시의원, 박찬희 현 시의원, 이학환 현 시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동일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다는 점에서 '소니픽쳐스를 비롯한 28개사의 유치 여부'가 관건으로 재점화될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 했다.

조 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이)영상산업과 주거가 혼용돼 있어 언 한쪽에 치우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해당 사업의 주관부서가 도시균형개발사업단(단장 장환식)이지만 문화교육국(국장 오시명)도 해당 사업에 면밀한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적어도 소니픽쳐스 EBS를 비롯한 입주예정 28개사에 대한 참여계획서 확보 등에 문화교육국 내 부서의 적극성이 요구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의 발언 중 가장 핵심적이며 충격적인 것은 '주관사의 불확실성'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GS컨소시엄의 주관사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해 검단 신축 아파트현장에서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면서 기업 이미지에 대한 타격이 컸다. 여기에 '전면 재건축' 결정에 대한 보도를 통해 예상되는 것은 적어도 6천억원 이상의 예상 밖 재원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부천의 경우 오정군부대 개발사업을 맡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홍역을 겪은 상황에서 금융권의 PF 경색까지 겹쳐 GS건설의 재원 조달도 충분히 우려할 만하다는 해석이다. 때문에 조용익 시장이 '주관사의 불확실성' 발언은 이같은 현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조 시장은 '주관사의 불확실성'의 이유를 뚜렷하게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위와 같은 불가피한 현실적 문제와 함께 토지이용계획변경 과정에서의 '밀고 당기기'에서도 좋지만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익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후 일부변경계획이 제출돼 지속적 협의 중에 있다. 일부 다른 의견이 있고, 부천시 의원을 존중한다는 시행사의 의견이 제출됐지만 입주기업 불확실성, 사업자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영상산업이 제대로 들어올 수 있는지, 사업성이 있는지, 사업 진행여건이 되는지 등의 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외곽순환도로 인접에 주거시설이 불가능해 위치 등 설계변경이 필요하고 세대수 변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만 덧붙였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상동 529-2 일대 약 35만㎡(약 12만평)를 4조1,900억원을 들여 영상, 산업, 주거, 상업 등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시티로 조성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79층 호텔 및 오피스 타워, 아파트 5,200세대, 오피스텔 등 총 6,100여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상산업보다 아파트개발이 주(主)'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주거지역 배치 문제가 제기됐고, 한강환경유역환경청 등 지적에 의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주거비율 축소가 새롭게 대두되면서 부천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간의 갈등이 지속됐다. 


오늘 조용익 시장 기자회견 하루 전인 어제(23일) 담당부서는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에 일부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아파트 세대수 감소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위치변경에 따라 세대수 증가를 요구했었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종 지난 연말 제출된 우선협상대장사 측의 새로운 제안서는 오히려 아파트 세대수 축소로 예상되면서 '혹을 떼려다 붙인 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 의견 존중한다'는 우선협상대상자 측의 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토지이용계획변경에도 아직은 "일부 다른 의견이 있다"고 밝혀 부천시의 이익, 유익을 위한 장고의 씨름은 아직도 '진행 중'으로 읽혀진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4-01-24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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