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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흐름 안중 없는 상수도관교체공사 '빈축'

팰리스카운티아파트 사거리, 교차로 양방향 공사로 극심한 교통 정체 / S업체 "최대한 통행 지장없도록..." 불구 무리한 양방향 공사로 중동역 고가교 신호 5번만에 벗어나 / 업체-市, 조기 준공만 초점...교통 개선책은 묵묵부답

부천시가 30년이 경과된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를 외면한채 공사를 강행, 운전자들로부터 "교통흐름은 안중에도 없냐"는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단지 사거리 주변의 석천로 6번지 일원부터 부일로 326번지 일원까지 600여m 구간에 대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4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사는 김포 소재 S개발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내달 초 조기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공사업체가 차로를 무분별하게 통제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루종일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야간공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출퇴근 시간이 겹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구간 정체는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12일 팰리스카운티와 중동역 사이 사거리 공사구간에서는 양방향(송내역 방향과 부천역 방향)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직진 및 좌회전 차선이 급격이 줄어들어 최악의 교통정체를 겪어야만 했다. 실제 경인국도에서 넘어오는 차량이 극심하게 밀려 중동역 고가부터 구간을 벗어나기까지 4~5번의 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공사현장 주변의 인도가 각종 공사 자재들로 쌓여있어 상인들과 보행자들의 불편도 심각했으며, 심지어 공사 인부 일부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가 확인되기도 했다.

"경인국도에서 우회전하면서부터 차가 정체돼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사거리를 지나는데 한참 걸렸다"는 A씨(53)는 "아무리 출근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교통 흐름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한 후 공사를 해야하는데도 차량운전자나 보행자들의 불편은 외면한 채 무리하게 공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S업체 관계자는 "최대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모범신호수를 두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2개 차선을 막을 수 밖에 없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수도시설과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의 매립은 14일 중으로 끝난다. 조기 준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늦게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사업체도 부천시 관계부서도 해당 공사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교통흐름을 위한 개선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빈축을 사기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해당 공사현장은 지난주 공사 중 도로에 상수가 다량 흘러나와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11-14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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