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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신주 전도사고' 원종동에 이어 소사본동도

<2신> 이삿짐 차량의 충돌로 발생, 철근 누락과는 무관 / 오늘(25일) 오전 11시46분경 전신주 화재 및 전도 사고 발생 / 전신주 및 통신주 전도로 서울신학대, 부원초 등 200여 가구 정전 및 통신 장애

<2신>= 서울신학대학교 정문 인근 전신주 전도 사고는 이삿짐 차량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 측은 "배전운영처 확인 결과 이삿짐 차량이 작업 중 통신선을 눌러 젅가 도괴된 경우로 철근누락과는 무관하다"라며 "이삿짐센터 차량의 블랙박스 제공을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1신>= 서울신학대학교 정문 인근 전신주가 화재 후 전도되면서 통신주까지 영향을 미쳐 일대 200여 가구 정전 및 통신장애 피해가 발생했다.



오늘(25일) 오전 11시46분경 119 상황실에 접수돈 전신주 화재 및 전도 사고는 옆 통신주 전도로까지 이어지면서 서울신학대학교, 부원초등학교, 인근 196가구에 정전 및 통신 장애를 발생시켰다.


365안전센터는 현장 상황관리 및 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소사경찰서와 부천소방서는 사고 현장 통제 및 안전조치를, 한전은 전신주 교체 및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후 4시경 복구가 예상된다. 통신사 역시 정전 복구 이후 통신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상인들은 "펑 소리와 함께 상가 내 오븐기구 등이 터지는 1차적 피해를 봤고, 정전 및 통신장애로 영업을 할 수 없는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콘크리트 전신주임에도 상단도 아닌 하단이 90도로 부러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사고"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원종동에서도 지난해 8월 31일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대 정전은 물론 주택 피해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에 철근부실 등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원도심 내 노후 전신주 교체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원종동 일대 135가구가 정전이 되고, 차량 2대가 파손이 되었으며, 가옥 1채가 일부 파손이 된 바 있다.


사고 후 시정질문 등으로 알려진 원인은 "부러진 전주 단면 분석 결과 총 16개 인장, 보강근 중 10개는 기파단(이미 속에서 절단)됐으며 3개는 전주가 넘어지며 인장 파단으로 확인됐다"는 것이었다.


또 20년 이상 경과된 전주가 163주로 한전은 사고 이후 올해(2022년)까지 내부 철근진단을 완료한다고 밝혔으나 사고 후 1년이 넘어 같은 유형의 사고가 소사본동에서도 발생했다.


때문에 같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전의 1차적 책임론은 물론, 부천시 관계부서의 사후대책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지난해 사고 발생 후 한전으로부터 20년 이상 전주 163주에 대한 내부 철근진단을 완료한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9-25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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