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홈  >  뉴스  >  정치

'갑질과 폭언 진실규명 성명'...뒤늦은 국힘 4명 결심?

성비위사건 한목소리 Vs 갑질-폭언 국힘 4명 성명 / 5일 지각개회, 30여분간 위원회 회의서도 없던 한목소리...내일(9일) 회의 앞두고 성명 합심 / 4대 4 국면에서 5일과 달리 정상 안건처리 안개속?

국민의힘 재정문화위원회 시의원 일동(구점자, 박혜숙, 최옥순, 장성철)은 오늘(8일) 오전 11시경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의 '갑질과 폭언에 대한 진실규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갑질(가방을 들지 않고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에 대해 목격한 부분)과 폭언('주둥이를 쫙 찢어 버리겠다'고 명확하게 들은 부분)의 진실규명을 요구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성명을 발표했음을 밝혔다.

성비위사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4개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시의원 전체가 공동대응하는 모습이었던 반면, 폭언 및 갑질에 대해서는 전체 시의원 일동이 아닌 해당상임위원회 소속 국힘당 의원 4명만이 우선 뭉친 주장을 발표한 것이다.

더욱이 4월 초 해외연수 당시 벌어진 일을 두달여 지나 공개한 데 대한 아쉬움이 큰 가운데 두 사건에 대한 공동대응의 모양새가 다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 지난 5일 안건심사를 앞두고 1시간을 넘게 회의가 지연되면서 사실상 '국외연수 갑질 논란의 연장선'이 불거졌으나 30여분간 위원회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들간의 대화가 사실상 '평행선을 이어갔다'는 후문과 함께 더이상 논쟁이나 회의 파행 없이 안건심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로부터 3일 뒤 4명의 합심 성명은 어떤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인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박성호 전 의원의 사퇴처리로 양당이 4대 4가 되면서 국힘 4명이 합심할 경우 정상적인 회의 진행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위원장의 폭언 및 갑질 논란에 대한 위원회 내부 논의 및 처리에 종지부를 찍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거 회의 진행은 늦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됐었다.  

이들 4명은 오늘 성명에서 "갑질과 폭언으로 80만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은 본인이 공개석상에서 부인한 갑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분명한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전달했다.  

지난 6월1일 부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혜숙 의원은 연수기간 중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이 발언한 ‘누구든지 돌아가서 연수 중에 있었던 일들을 발설하기만 하면 주둥이를 쫙 찢어 버리겠다’는 폭언과 공무원에 대한 갑질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였다.

또 "명확한 폭언과 갑질로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진정한 사과는 커녕 말을 바꾸고, 직접 입으로 가방을 들라고 한 적이 없다며 변명을 늘어놓는 행태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재정문화위원회 의원 일동은 그날의 진실에 대해 분명한 갑질과 '주둥이를 찢어버리겠다'는 폭언을 현장에서 직접 들었음을 엄중하게 밝힌다"고 뒤늦게 자신들이 보고 들은 팩트를 명확히 공유했다.  

한편, 재정문화위원회는 의사일정 변경으로 내일(9일) 2022 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22 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안, 2022 회계연도 예비비 결산 승인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안건처리를 하루 앞둔 오늘 국힘 재문위 소속 의원 4명의 공동 성명은 사실상 내일 회의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지난 5일과 다른 국힘의 행보가 예상된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6-08 11:52:56

ⓒ 부천매일 (http://www.bc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기사

경기 부천시 옥길로 80 옥길브리즈힐 606 1501전화 : 010-6326-2290메일 : kjo91n@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130-30-81451정기간행물등록번호:경기 아-00020등록일:2005년11월8일발행인 겸 편집인:김정온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온

부천매일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저작권정책지적재산 보호정책

Copyright ⓒ 부천매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