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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맞춤형' 7월 4급 인사 3자리(?!)

당초 공로연수 4명 예상 깨고 3명으로 줄어, 복지위생국장 연말까지 현역?! / 광역동 폐지 후 4급 13자리 세팅 위한 인사권자의 고심 속 선택인 듯 / 이례적 6개월 공로연수, 씨 마른 4급으로 '5급 퇴직자 버티기 나쁜 영향' 우려도

지난 5월 22일 조용익 시장의 기자회견(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 관련)에서 4급 자리의 급격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공직 내 불만과 시정운영 동력 하락 등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광역동 폐지는 '4급 고위직 승진 잔치 종료'와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될 상황으로, 기존 4급 22자리는 구청 복원 및 일반동 전환 후에는 13자리로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적어도 9명의 4급 자리 축소가 2024년 1월 현실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장 7월 인사 중 4급 승진인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조 시장은 "당장 7월 인사에서 4급 인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 사정대로 그대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7월 1일자 인사에서 4급 승진 자리는 총 4자리(행정국장, 복지위생국장, 광역동 2곳 동장)로, 대상자는 6명(행정직 2, 토목직 2, 공업직 1, 사서직 1)이지만 가능 직렬로 따지면 사실상 승진 대상자는 5명으로 좁혀진다.


"현 사정대로 그대로 할 것"이라는 조 시장의 답변으로 단 1명만이 탈락하는 다소 수월한 4급 승진인사가 예상됐으나 최근 공직 내 후문은 예상을 뒤집었다.


후문의 핵심은 복지위생국장이 6개월 더 현역을 유지하고 올 12월 말 6개월 공로연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같은 후문은 2024년 1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4급 자리 세팅을 고민한 이례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


올 상, 하반기 퇴직자 외에도 2명의 4급 자리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차지도, 넘치지도 않는 13자리 확정을 위한 과도기 행정의 인사방편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물론, 그간 '후배를 위한 선배의 용단'으로 1년 공로연수가 관행이었다는 점에서 공로연수의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당분간 4급 승진을 바라볼 수 없는 5급에서 '버티기 현상'도 나올 수 있다는 걱정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인사를 앞둔 후문은 어렵게 얻은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대승적 과제의 성공을 위한 공직내 전제조건 이행을 위한 자구책일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행안부의 구청 복원 조건 중 '복지' 분야의 촘촘한 주문이 있었다는 점에서 아직은 후문으로 흘러나오는 '복지위생국장의 6개월 더 현역은 그래서 현실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지난 2일 부천시는 7월 1일자 인사 기준 승진 순위 명부를 공개하고 대상자 통보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4급 4자리에서 3자리 축소설이 파다하면서 공직내 분위기는 냉기가 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광역동 폐지로 행정체제가 개편되면서 기존 22자리였던 4급 자리가 13자리로 줄어들면서 광역 동 폐지와 함께 '4급 승진은 끝났다'는 한숨이 공직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던 중 다시 7월 인사에서 4급 1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설이 무게를 실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셈이다.

4급 승진대상자가 사실상 5명이라고 볼 때 2명은 영원히 기회를 얻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현 사정 그대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조 시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한 배신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운희 국장의 '6개월 더 현역설'은 내년 1월 인사에서 4급 승진 후 교육자가 누구될지를 가늠케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적지 않아 현재 교육 중인 유성준 국장 다음의 교육자는 과연 사회복지직에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6-05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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