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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승인 대비 2024 조직개편...화두는 '안전'

광역동 원인자 김만수, 세월호 참사 후 재선도전 화두 '안전'→ 조용익 시장, 광역동 복지사각 메우기 '행정안전' 화두 '부천 행정 10년의 씁쓸함' / 구청 +3개, 도시균형개발추진단 한시적 +1 / 1실 6국 3직속 4사업소→ 1실 5국 3직속 3사업소 /스마트복지-지역복지-재난 '

구청 복원, 일반동 전환 승인 요청에 아직 행정안전부가 화답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천시는 수차례 보완자료 요청을 이유로 '희망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행안부 승인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이 과연 '희망고문'으로 전락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부천시는 행안부 승인에 대비해 '2024 조직개편 준비계획(안)' 공직 내부에 공개했다.


구청 복원을 전제로 한 조직개편(안)의 화두는 '안전'이라고 할 수 있다. 복원될 구청에 ▲스마트복지안전팀 ▲지역복지안전팀 ▲재난안전팀 등을 둘 예정으로, 광역동으로 인해 발생했던 사각지대를 메우는 작업이 2024 조직개편(안)의 핵심으로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직개편 추진방향은 △복지,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 조직체계 구축 △시민 중심 효율적 안정적 기 및 일반동 체제 복원 △사무 집행 권한과 책임 명확화 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만수 후보 공보물

공교롭게도 '안전'을 화두로 올린 부천의 역사 속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재선 도전에 나선 김만수 시장이 선거 화두로 '안전'을 내건 사실이 존재한다.


'광역동'이라는 행정체제 개편의 원인자가 김만수 전임 시장이었다는 점에서 약 10년만에 부천시 행정의 화두가 또다시 '안전'이 됐다는 건 씁쓸한 현재가 아닐 수 없다.


이강인 전 부천시의원은 "4급 11자리와 청소업체로 대표되는 김만수 전임시장의 정치적 보은의 합작품이 광역동"이라며 행정에서 있을 수 없는 '맹신'이라는 표현으로 평가했다. 결국 부천 공직내 4급 11자리와 정치적 보은을 위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 무작정의 믿음'으로 탄생한 것이 광역동이라는 주장이었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4월 16일 국내 벤치마킹에 앞서 4.16 기억교실을 찾았다. 사진출처: 조용익 시장 페이스북


그런 그는 "광역동 폐지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고, 조용익 시장은 2024년 1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목표로 공언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 승인 조건을 차근히 이행해 가면서 스마트복지 등이 '안전'이라는 화두에 포함됐다는 후문도 존재한다.


부천시가 광역동 폐지 후 그린 조직개편의 밑그림은 3개 구청을 복원하는 대신 본청 기구의 축소가 전제조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기존 1실 6국 3직속 4사업소는 1실 5국 3직속 3사업소로 변경돼 국 1개와 사업소 1개가 감소된다. 구체적으로 ▶기획조정실→ 기획경제실(경제부서 이관) ▶문화경제국→ 문화교육국(교육부서 이관) ▶복지위생국→ 복지위생국 ▶도시국+주택국→ 도시주택환경국(통합 및 환경부서 이관) ▶교통국→교통건설국(도로부서 이관) ▶행정국→- 행정국(회계, 재산관리 이관) 등이다.


사업소도 환경사업단은 상하수도자원사업단으로, 공원사업단은 그대로지만 교육사업단은 도서관사업단으로 변경된다. 도로사업단은 교통국과 통합되면서 사라진다.  


한시적 기구로 경기도와 협의가 원활할 경우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이 신설될 전망으로, 이 경우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이 탄탄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시 본청은 178명이 감소되고, 복원될 구청 3개에는 8~9개 과가 편재돼 총 620명이 근무할 계획이며, 동은 옥길동이 분동되면 37개 동에 2개팀이 운영된다. 광역동 체제에 비해 일반동 전화니에는 동 인원은 442명이 감소될 전망이다.



이 모든 조직개편 준비계획(안)은 행안부 승인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이 성립해야 가능하며, 이달 중 승인이 나야 조용익 시장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취지에서 호기롭게 공언한 2024년 1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이 가능한 상황이다.


부천시로서는 2023년 5월은 '행정의 역사상 깔딱고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5-18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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