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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소사역 현대힐스테이트 현장서 규탄 집회

1박2일 총파업 상경 집회 전 경기중서부지부 조합원 등 2천여명 집중한 건설현장...왜?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오늘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1박 2일 총파업 상경 집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부천에서는 전국건설노조 경기중부서부지부 주최의 집회가 열렸다.


 
오전 9시 힐스테이트 소사역 현장(경인국도변)에서 진행된 '열사정신 계승!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중단! 악질기업 인건토건 규탄 건설노동자 결의대회'에는 2천여명의 건설노조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설노조 측은 "원청은 현대엔지니어링이지만 단종 업체는 인건토건으로 노조원에 대한 고용을 피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기도 하면서 문제의 현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사 임금단체협약 위반은 물론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인건토건(주)을 규탄하는 목적의 집회"라며 "경기중부서부 조합원 전체가 서울 상경 투쟁에 앞서 소사역 힐스테이트 현장에서 집회를 갖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에서 주최측은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에 기다렸다는 듯이 전문건설업체들이 건설노조의 조합원들에게 초단기 근로계약서(1주일 혹은 2주일)를 강요하고, 교섭단계에서 부터 고용거부하는 등 조합원을 고용 차별하는 것을 넘어 이미 고용되어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있다"라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면 노동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사측의 이해를 대변하여 건설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일상적으로 괴롭히거나 불이익을 주는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는 비단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관내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인건토건'에 대한 문제의식에 집중했다.

"최근 소사역 힐스테이트 현장에서 3개월짜리 근로계약과 1개월짜리 근로계약을 반복하다가 조합원들을 해고했고, 해고한 이유도 조합원들이 지상 구간에서 일을 했다는 이유로 이는 사측의 고의에 의한 사건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인건토건은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중앙임단협을 체결한 업체로 조합원 고용에서 불이익을 주면 안되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건설노조 측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단체협약을 강압이라고 공갈과 협박이라면서 건폭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없는 법도 만들어서 건설노조를 때려잡겠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의 인격살인에 맞춰 건설현장에서는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며 "양회동 열사의 분신은 다름아닌 건설노동자의 인간으로서의 절규이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을 20년 전 척박했던 시절로 돌리려는 윤석열 정권과 건설자본들의 이윤을 위한 탐욕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소사역 힐스테이트 현장 집회는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김미정 부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중가수 최도은씨의 노래공연과 삭발식 등이 이어졌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5-16 11: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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