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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이 제안한 '시민 살리는 편의점'

"이미 지역거점 역할, 편의점 활용한 복지-안전-홍보" 아이디어 직접 제안 / 청년 등 정책홍보부터 자동심장충격기+소화기 공유공간 거듭날 우리동네 편의점 / 부천시 내민 손, 아직은 CU만 응답...GS 등 지역상생 외면하나

서점가에서는 <불편한 편의점>이 베스트셀러로 롱런 중인 가운데 부천에서는 우리동네 편의점이 '시민을 살리는' 편의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밟아나가고 있어 '전국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에서는 일선 행정복지센터가 지역거점이지만 시민소비생활 측면에서는 '편의점'이 거점으로 사실상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편의점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편의점과 손을 잡고 시민의 안전과 정책홍보를 위해 한발 더 내딛자는 제안자는 바로 조용익 부천시장이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해 말 회의에서 "24시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활용해 보건, 복지, 안전, 환경, 정책홍보 등 방안을 강구하자"는 제안을 직접 내놨다.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서적 외에도 KBS <편스토랑>이라는 방송은 이미 편의점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조용익 시장이 쏘아올린 편의점을 활용한 공격적인 행정서비스는 전국 모델로 등극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부천시는 조 시장의 제안을 토대로 국내 굴지의 편의점 업체의 문을 두드렸으나 현재 '응답'한 곳은 대한민국 독자브랜드를 자랑하는 CU뿐이다. CU는 부천시내 총 193개 편의점이 운영 중으로, 오는 16일경 협약을 통해 부천시민을 위한 맞손을 잡고 지역상생에 앞장선다는 선구자적 결정을 내렸다.

응답한 CU를 비롯해 GS, 이마트 등에도 상생을 제안했으나 현재까지는 '무응답'으로 끝내 메아리가 없을 경우 지역상생에 회의적이라는 부정적 평가에 낙인이 찍힐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협약사업은 ▲화재대응 및 진압을 위한 소화기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 시민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사업부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아이스팩 수거 보상제(5개당 종량제봉투 10리터 1매 교환) ▲거점활용 청년정책 홍보 등 부천시 정책홍보 활용 등이다.

비용부담이 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우선적으로 4개 편의점에 한정될 수밖에 없지만 '편의점의 행정서비스 거점화'라는 부천시 도전이 호응을 얻을 경우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방화장실을 홍보하고 표시하는 것처럼 해당 편의점에는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진압용 소화기 등이 설치돼 인접 지역에서 필요시 누구라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자칫 편의점의 사유화 전락은 철저하게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그야말로 연중무휴, 장시간 영업을 하는 소매점으로 이미 내 주변 500m 거리에 많게는 30여개 편의점이 운영 중에 있다. 길 위에 사람들, 주변지역 주민들의 공유소비공간이 이젠 부천시장의 아이디어로 '사람을 살리는' 편의점으로 거듭날지 그 도전의 결과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3-03-02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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