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산업진흥재단(이사장:방비석 부천시장권한대행)에서는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및 부천시 홍보 등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제1회 한국 국제 로봇 기술전 (KIROTEC 2004)"에 참가하였다.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로봇틱스연구조합이 주최했던  KIROTEC 2004는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열렸다.

KIROTEC 2004는 국내 로봇기술의 모듈화, 표준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한 기술 인프라의 구축과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시회는 총 100개 부스의 규모로 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까지 국내외 최고의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업체로는 산업용 로봇에 서광 하이테크, 로봇스타와 서비스용로봇의 한울로보틱스, 유진로봇틱스, 마이크로보트, 우리기술 그리고 지능형 캐릭터 로봇의 이지로보틱스 등이 있으며, 그 밖에 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공대, KIST등 여러 유관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였다.  이들 로봇업체중 상당수가 오는 4월 부천테크노파크 401동에 조성될 로봇공동연구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첨단기술협력연구단지 현황과 부천로봇산업클러스터 등 부천시의 로봇관련산업 소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역할을 홍보하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흥재단관계자는 제1회 한국 국제 로봇 기술전 참가는 국내 외 대표적 로봇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부천시의 로봇산업육성의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로봇관련기업의 로봇공동연구센터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1일 탄생한 부천산업진흥재단은 관내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하여 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강화 및 산업진흥을 위해 부천시에서 전액 출자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현재 재단에서는 국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된 로봇 산업을 부천의 문화 콘텐츠와 접목시켜 발전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금년 4월 입주예정인 부천테크노파크 401동(R&D센터) 내에 "부천 로봇공동연구센터"와 "로봇전시관"을 설립하는 등 부천시를 가정용 지능형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위해 단계적인 노력과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