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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환 지속협회장 사퇴 용단...예산통과 물꼬 트나

<속보> 오늘(5일) 지속협 관련 내년도 예산안 심사 앞두고 '오직 복원 위한' 용단 내려 / 거버넌스 회복 위한 지속협 복원 막을 명분 사라진 의회, 예산심사 결과는? / 과거 지속협 개점휴업 이유 다시 돌아보고 '의회와 지속협 성숙한 민주적 관계회복' 하길

오늘(5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 예산 가부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시 상정'이라는 외형적 비판과 '특정 정치인이 지속협 회장에 선출됐다'는 내형적 비판이 일면서 관련 조례는 수정 또는 원안 가결됐지만 마지막 산(山)인 예산안이 통과될지 여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병환 지속협 회장은 오늘 오전 <부천매일>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오직 지속협 복원을 위해' 사퇴를 결심했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사퇴할 경우 더이상 지속협에 반대할 명분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음을 알리면서 오늘 예산안 심사의 청신호를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퇴 보도자료에는 "지속협은 영광과 아픔의 역사, 모두를 갖고 있다"며 "지속가능 환경교육 유네스코 인증, 지속가능발전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 자랑스러운 업적을 창출한 선도적 민관거버넌스였으나 2016년 위원 전원이 총사퇴한 이후 6년이 넘도록 멈춰버린 불행의 역사도 있었다"고 지난 지속협 과거를 회상시켰다.


또 "시민주권 정신은 지속협의 핵심가치로 지속협 복원은 자신에게 숙명적 과제이기도 했다"라며 "조용익 시장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속협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지속협을 누군가 뿌리째 흔들려 하고 있다. 자신의 정치 사조직이라고 음해하고 공격하며 지속협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의회 안팎의 주장들에 안타까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병환 회장은 "이런 과정의 피해는 오롯이 부천시민의 몫이 될 수 있어 비열한 정쟁을 거부한다. 지속협이 민관거버넌스 상징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다면 어떤 선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왔기에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협은 과거 김만수 전임시장 시절 의회가 예산삭감을 통해 사실상 개점휴업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속협은 당시 김만수 시장의 토건 정책에 반대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면서 행정의 '눈엣가시'가 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또 의회 내부에서는 '지속협이 의회와 맞먹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 그릇된 시선이 꽂히면서 예산삭감이라는 결론을 내려 푸른부천21에 이어 지속협이라는 부천의 거버넌스는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한병환 회장의 사퇴 용단으로 지속협이 복원될 경우 과거 뼈아픈 '의회와 지속협의 대립관계'를 종식시키는 성숙한 민주적 관계가 재정립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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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22-12-05 0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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