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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편중' 체육회 사무국장 향한 '사퇴' 주문

김미자 의원, 특정정당 서명운동 주도(?)한 체육회 사무국장 '사퇴하라' / 황완성 국장 "신중치 못한 처신, 재발없도록 하겠다" / 市 체육진흥과장 "체육회, 당연히 정치 중립지켜야"...3주차 국장 내부 징계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시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민선 체육회가 초대를 거쳐 2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체육회 사무국장의 '정치 편중'이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도마 위에 올랐다.

무려 연봉 7천만원이 넘는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자리로, 80만 부천시민을 위한 체육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당 서명운동에 적극 나선 것이 SNS를 통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김미자(국민의힘) 의원은 체육진흥과 행감에서 "부천시체육회가 정치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과장에게 물었고, 과장은 "당연히 정치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즉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정윤종 부천시체육회장을 보조발언대에 세웠고, 두장의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같은 질문을 던졌다. 사진 두장은 부천북부역에서 특정정당이 진행된 서명운동 모습을 담은 것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황완성 체육회 사무국장이 직접 SNS에 올린 사진으로 알려졌다.

정윤종 회장은 "체육회를 위해,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하는 게 사무국장의 역할"이라고 답변했고, 김미자 의원은 "정치적으로 앞장 서서 마이크를 잡고 특정정당 활동을 한 것이다. 선임된지 2주만의 일이다. 그걸 직접 본인이 SNS에 올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문제의 핵심인 사무국장을 보조발언대에 세워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물었다.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이 있었지만 김 의원은 '사과'에 이어 '사퇴'를 주문했다.


 
"사퇴하세요", "한달도 안돼 부천북부역 광장 나가 마이크 잡고 이런 행동 할 수 있냐. 부천시를 위해 들어온 것인가? 아니잖아요! 정치하러 오셨습니까?"라고 맹공격에 나섰다.



그러자 황 국장은 "개인적인 일을 보러갔다가 우연하게..."라고 변명에 가까운 해명에 나섰고, 사퇴 주문에는 "임명권자의 결정으로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남겨 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곽내경 의원도 "민선 체육회의 변화는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말자는 것이다. 정치중립, 전문 체육인을 등용하자는 것"이라며 체육진흥과장에게 사무국장에 대한 '정치 편향 행위'에 주의 조치를 주문했다.

부천시 체육진흥과는 곽 의원의 주문에 따라 황완성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에게 주의 등 징계를 줄 것인지, 부천시체육회 내부 이사회 등에서 징계 절차를 밟도록 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2-11-28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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