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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서 코인거래한 감사담당관 '행감 도마 1순위'

청렴 부천 강조, 공직자 징계 담당 부서장의 부도덕 행위 보도 후 행정사무감사...십자포화 예상 / 계약기간 종료 앞둔 부적절 행위, 스스로 계약 만료 부른 듯

어제(21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장에서 시장의 시정연설 등이 진행된 가운데 출석한 고위직 공직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그대로 보도됐다.


부적절한 행위를 한 당사자는 부천시 청렴을 강조하고 공직자 징계를 담당하는 감사담당관이라는 점에서 씻을 수 없는 부천시 공직에 누를 끼쳤다는 점에서 행정사무감사에 집중추궁 1순위로 단번에 등극했다.


더욱이 감사담당관에 대한 행감이 보도 다음날인 오늘(22일)이라는 점에서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십자포화가 예상된다.


현직 감사담당관은 지난 2018년 10월 감사관(개방형직위) 채용 공고를 통해 선정된 인물로, 당시 감사관의 임기가 4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개방형직위 공모가 시작되면서 공직은 술렁였다.


최종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선임되 인사는 안성훈 변호사로, 그는 당시 경제국 예산법무과 규제개혁법무팀 법률전문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총 11명이 응모해 최종 심사에서 현직 부천시 법률전문관(6급 상당)이 합격자로 발표된 것이며, 그의 나이가 당시 34세라는 점에서 '파격 채용'이 아닐 수 없었다는 해석이다.   

그는 중앙대 철학과와 로스쿨을 거쳐 인천지방검찰청 법무관으로 근무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부천시와 인연을 맺고 6급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입사한 뒤 법률전문관으로 소송 및 법률자문, 입법지원 등의 법적 전문 업무만을 수행해 왔다.  

당시 공직 내외에서는 "변호사 출신의 시장에 변호사 출신 젊은 감사관이 선임되면서 부천시 감사실은 공직 비위는 물론 각종 사업의 법률자문이 수월할 것으로 보이며, 중앙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천시 공직 생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공지직의 생리도 모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그러나 반면 "부천 2,400여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감사를 총괄하는 수장인 5급 감사관을 30대 초반이 맡는다는 점에서 적게는 감사관실이라는 조직의 장악력과 부천 전체 공직자의 비위 문제 등을 짚어내고 일벌백개하는 장악력의 우려도 적지 않다"는 우려도 흘러나왔다.  

당시 30대 초반 파격적 감사관 채용을 놓고 부천 공직내 평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적지 않았으며, 그로부터 4년여 뒤인 현재 당사자는 본회의장에서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부천시 공직에 먹칠을 한 장본인이 된 셈이다.


한편, 감사담당관은 2018년 연말 채용돼 2년간 임기를 거쳐 재계약을 통해 4년간 재직 중이며, 1년간 연장계약 가능성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행정감사 시작 전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은 어제 본회의장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감사담당관은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부른 부적절한 행위로 사실상 계약 만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오늘(22일) 행감에서 감사담당관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처벌 요구 등의 수위가 어느정도 제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데이트 중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기사등록 : 2022-11-22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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