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지역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노력과 친기업적 환경조성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업그레이드' 경쟁을 선도할 목적으로 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은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박병원 재경부차관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재완 심사위원의 경과보고, 김안제 평가위원장의 심사평, 행정자치부장관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재완 심사위원은 “이번 평가는 전국 인국 20만이상의 시, 군을 대상으로 자치단체에서 자료를 수집하지 않고 심사위원들이 공식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수집하고, 기업인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해당기관에 알리지 않은 채 객관적인 평가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기반여건 ▲산업입지여건 ▲산업인력여건 ▲산업지원여건 ▲산업혁신여건 등에서 참여한 37개 시 가운데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국무총리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두현 부천시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으며, 수상소감을 통해 “시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시와 지역기업인들이 합심하여 이룩한 결과”라며 “부천시를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테크노파크 1, 2차단지를 조성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단지로 육성 산학연관이 집적화 된 모델케이스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노후 공업지역 아파트형공장 건립과 3차 테크노파크 건립추진, 오정지방산업단지에 국내최대규모의 금형 집적화단지 조성 계획으로 첨단산업도시로의 구조개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지원사업 가장 많은 도시’를 목표로 △산학관 공동기술개발 지원△해외인증규격획득지원 △산업디자인개발지원△산업재산권등록지원 △기업경영컨설팅 지원△중소기업 안정자금융자지원 △중소기업후견인제 △중소기업수출판로개척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