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국내 지가 상승, 고임금 부담 등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어 특히 관내기업들에게 이전이 많은 중국의 환경과 실상을 정확히 알려 무분별한 해외이전과 피해를 막고 기업 활동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

오늘(27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컨설팅에는 국장급 이상 간부와 경제관련 부서 팀장급 이상 공무원,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및 참석 희망 위원, 관내 기업인, 일반시민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통상학부 최익만 교수, 대한무역협회(KOTRA) 곽복선 부장이 참석해 포럼 형태로 실시됐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컨설팅 분야를 자체 조사 후 핵심과제를 도출하여 그 과제를 중심으로 국제화재단에서 추천한 전문 컨설턴트가 해법을 제시하는 형태 진행됐다.

‘중국의 기업유치에 대한 우리 시 전략적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최익만 교수의 발표 후 ‘중국 위해시/하얼빈시 기업진출의 성공적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한무역협회(KOTRA) 곽복선 부장의 발표가 이어지며 주제와 관련한 3~4개의 과제를 발표한 후 참석자의 질의응답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분석하여 해당부서와 협의 후 추가 컨설팅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현안 사항인 중국 교류도시에 사무소 설치의 타당성 검토 ▲중국 정보수집의 효율적 시스템 구축과 정보제공에 대한 리스크 대처방안 ▲파견공무원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정립 등 시의 중소기업 지원 활동과 연계하여 간부공무원은 물론 전 직원의 홍보 자료로 활용 동시에 대중국 경제교류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