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은 한국화장품(주)부천공장이 충청권 이전을 결정하고 시행사로 결정됨에 따라 부천공장부지 2만481평과 동부간선폐농수로 부지 약 6,178평을 농업기반공사로부터 시가 매입 제공해, 사업부지편입과 시행사측이 석천로와 연결하는 20M 간선도로개설, 녹지공간을 조성 활용하고 시는 R/D동을 대체 취득하게 된다.

또한 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은 이러한 지주공동 민관협력화 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총 2만6,659평부지에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동 연면적 9만8,000평 규모로 총사업비 3,500 억원으로 오는 5월 착공해 200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노파크 3차 단지가 완공되면 600여개 첨단산업체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4시 시청 접견실에서 홍건표 부천시장, 황원희 부천시의회의장, 시행사 한국화장품(주) 김두환 대표이사, 시공사 쌍용건설(주) 김석준 회장, 관계공무원, 업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파크 3차 사업 추진과 관련해 위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갖고 오는 2월에 세부추진방안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이 준공되면 기존 한국화장품이 납부하던 지방세 2 억원에서 600여개 업체에서 31 억원의 지방세 세입증대와 기존 146명 고용에서 1만1천여명의 상시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또한 시가 이번에 매입하게 되는 동부간선 폐농수로 부지는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주변환경 오염원으로 이 지역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북간 도로신설 및 확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이번 테크노파크 3차 사업 개발이 아니었더라도 도로확충 기반조성이 시급한 지역으로 한국화장품부지 아파트형공장 건설은 시에 도로기반 확충과 부족한 공장용지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번 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 될 경우 준공시점이 오정지방산업단지 개발완료시점 2007년 12월과 맞물려 있고, 부천테크노파크 1, 2차단지가 있는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의 삼정.약대권과 디지털금형산업의 오정산업단지와 연결된 지점에 위치해 ‘테크노 벨트’를 형성할 경우 경제성장 동력으로 특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