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미국이 9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어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 수질검사로 시민들의 건강과 밀접한 수돗물의 질적 수준을 높여가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항목 확대시행으로 최근 수돗물의 새로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소독부산물에 대한 측정인 총트리할로메탄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함으로 수돗물을 마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우려를 없애 믿고 마실 수 있는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민모니터 25명을 위촉해 가정에서 직접 수돗물의 잔류염소 농도, 맛, 냄새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정수생산 공정에 반영하고 수돗물 공급 노후관의 지속적인 교체작업으로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각 가정이나 공동주택의 물탱크 청소미흡이나 수도관 노후로 시민들이 질 낮은 수돗물을 공급받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강조하고 물탱크의 정기적 청소와 수도관교체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